기독당 총선 참패가 주는 의미는


17대 총선이 끝났다. 당초 민노당보다 더 많은 표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던 기독당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당이 사라질 운명에 놓여 있다. 현 정당법 38조 3항에 의하면 지역구 의석도 얻지 못하고 정당투표율도 2%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정당 등록이 취소되기 때문이다. 결국 18대 국회의원 선거까지는 ‘한국기독당’이라는 이름으로 등록이 불가능하다. 기독교 내부에서 조차 환영받지 못한 기독당의 출범은 아직 우리사회에서 종교단체가 당을 만든다는게 얼마나 시기상조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기독당이 출범할 당시 공의정치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개혁실천연대등 많은 이들이 기독당 창당에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기독당이 한국정치를 정화하고 기독교 정신으로 한국 정치권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지만, 이미 지난 50년간 기독인들이 의회정치를 주도하고 온갖 부패와 비리로 만신창이가 되어 왔다는 점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기독당의 선거공약은 빛을 바라지 못했다. 특히 지난 16대 총선이후 112명이라는 기독인 국회의원이 당선되었지만 과거 어느 국회때보다 부패하고 각종 매스컴에서 ‘게이트’와 ‘로비사건’에 장로, 권사, 집사들이 연루되어 이제는 우리들 귀에 더 이상 새삼스럽지 않을 정도로 기독정치인들의 실망이 크다.
이런때 기독당의 창당과 총선 도전은 기존 기독교 내에서조차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고 평신도 중심이 아닌 일부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당이 창당되고 운영된다는 점에서 많은 실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이번에 정당득표율 1.1%(228.798)는 아직 기독당을 우리 내부에서 조차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먼저 기독 국회의원등이 올바른 정치와 모범적인 정치활동으로 국민들에게 “믿는사람이 다르긴 다르다”는 공감을 얻은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기도하고 관심을 쏟아야 한다. 언젠가는 독일의 기민당처럼 우리도 기독당이 정계에 진출해서 기독교 정신의 정치가 펼쳐지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해야 한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것 처럼 아직은 시기상조다. 지금은 우리 기독인들이 국민통합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한국정치권을 위해 기도하고 관심을 가질 때다.

2004.04.24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edf40wrjww2report_detail:contents
fiogf49gj....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edf40wrjww2report_detail:contents
fiogf49gj....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edf40wrjww2report_detail:contents
fiogf49g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