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지진, 위기를 기회로 삼자!


지난해 12월 26일 이란 밤(Bam)시에서 대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세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란은 대지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4만명, 부상자가 5만명으로 추정되는 생지옥과 다름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는 물론 우리 정부와 국내 구호단체들도 두손두발을 걷어 붙이고 긴급 구호품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이에 교계도 한기총을 비롯한 월드비젼 한국본부등 많은 교계 단체들이 구호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특히 국민일보는 지난 1월 12일 이란에 ‘희망의 집’을 건립하기로 했다는 사고를 내 보내고, 함께 할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1차로 총 20채의 집을 짓기로 하고 현재 9채의 후원을 받은 상태이다.
이 소식에 이란 현지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한국 기독인들의 큰 사랑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는 소식을 신문 지면을 통해 듣기도 했다.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교회가 이란등 이슬람권 선교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지진 소식은 슬픔과 동시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이웃 나라를 돌아보는 동시에 복음에 굳게 문을 닫은 나라들의 빗장을 열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이슬람 국가 중의 하나인 이라크도 전쟁으로 큰 아픔을 겪었지만, 현재 무정부 상태 하에 있어 정책적으로 복음이 들어 갈수 없었던 이라크에 지금은 많은 선교사들이 복음의 물꼬를 트고 있다. 전 세계 복음화에 큰 걸림돌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던 이슬람권도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됨으로써 복음의 물결이 하나둘 뻗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이와같은 기회는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열어주신 기회일지도 모른다. 우상으로 가득 차 있는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땅을 무너뜨리시고 이제 그 땅을 의인으로만 채우시려는 놀라운 계획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이번 이란 대지진 사태와 같은 일들을 통해 한국교회와 한국성도들의 따뜻한 마음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이슬람권 나라에 함께 전해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0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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