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새롭게 거듭나자


지금 한국 경제는 하향곡선을 내리치고 있다. 따라서 청년실업자가 양산되고 있고, 이 상황에서저소득층들은 작금에 처한 현실을 놓고 억지로 견디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잘못하면, 민란이나 폭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소리도 들린다. 이 모든 부분은 우리 모두가 씨를 잘못 뿌린 거나 아니면 첫 단추를 잘못 끼웠거나, 부익부·빈익빈의 현실을 만든 정치지도자, 경제리더 그리고 한국교회지도자의 탓일 것이다. 모두가 ‘내 탓이다’라는 자성의 소리가 들려야 하며, 당연히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다.
한국교회 안에서의 갈등은 실로 보이지 않게 심각하다. 목사와 장로의 갈등, 장로와 장로간의 시기, 질투, 목사와 평신도간의 갈등, 이것을 치유하지 않는 이상 한국교회 2004년의 미래는 밝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니 교회 지도자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다’는 말씀에 먼저 신년부터는 겸손하게 고개 숙이는 것부터 시작하자, 하나님과의 수직관계가 잘된다고 하면 무엇할까. 서로 간의 수평관계가 잘 정리되어야 한다. 동료 간의 갈등이 있으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원만치 않게 된다.
20년 만에 부산영락교회가 수습이 되고 화합하여 마무리를 지었다. 총회나 노회가 그렇게도 갈망하던 숙원이 풀린 것이다. 이제 화합의 장이 열리고, 맺혔던 응어리를 풀었으니 모두가 강단, 교류나 성가대 교환 방문이 빈번해지면 얼마나 좋겠는가...
부산교계는 보수적인 경향이 많다. 신앙은 보수적이어야 하지만 신앙생활은 순결해야 한다. 이제 한국교회는 거듭나야 할 것이다. 말로만 사랑, 회개가 아닌 행동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새해 신년부터 다짐을 하자, 지금부터라도...

200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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