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는 신성한 권위를 회복해야 한다


9월은 이땅의 기독교계의 여러 교단이 줄을 이어 총회를 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맡겨주신 신령한 직무를 수행하는 달이다.
성경을 보면 총회는 하나님의 선민만이 참석 할 수 있고 선민 중에서도 결함이 있는자들의 출입을 금하시므로 명실공히 성총회가 되도록 신적 권위를 부여 하셨다. 그러므로 총회는 세속정부나 법의 간섭이나 검열을 받지 않는 특권을 누려왔다.
그러나 오늘날은 세속정부가법 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고 있고, 세속의 매스컴이 예사로 카메라앵글을 들이대고 교계의 치부를 영상화해서 폭로 하는 짓을 일삼고 있다. 물론 일제 말엽이나 1945년 해방직후에도 한국교회 총회는 정통신앙의 고수와 정체성 문제로 제약을 받고 간섭을 받는 수난기가 있었다. 그러나 그 때는 교인끼리 폭거가 난무하고 불미스런 폭력 행사가 있었어도 종교적이요 신앙적 이유라는 명분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어떠한가? 한국교회는 신령한 감화와 신적 권위를 다 잃어버릴만큼 세속화되고 물량화되어 성속의 구별이 없어지고 총회도 세상에서 하는 것처럼 정치적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며 교회는 재물과 쾌락의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이를 얻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속물적인 집단으로 세인들에게 인식이 된지 벌써 오래여서 전도의 문은 막히고 교세는 타종교에 비해 열세를 면치 못하고 양적 부흥을 자랑하던 한국교회가 사양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천문학적 숫자의 금융권의 빚을 내어서라도 맘모스 교회당 건물을 세워 놓아야 목회성공자로 인정을 받는다는 의식을 버리지 못하고 모험을 강행하면서 믿음이라는 미명아래 상업적경영과 심리적 방법을 구사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세속화한 목회철학이 이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교계를 대표한다는 맘모스교회 부자가 막대한 비자금을 조성하여 벌금을 문 일이나 교단을 대표 할만한 목회자가 이성문제와 금전 비리에 연루되어 구속이 된 일과 순교자적 전통을 내세우던 교단이 권력과 명예와 이익을 탈취하려는 무리들의 정치놀음 때문에 좌초되어 불신과 이방인들 중심의 관선이사들이 들어와 실권을 장악하고 만용을 부리고 있는 현실을 이번 총회는 묵과하고 지나가서는 안되겠다.
총회는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서 부여된 열가지가 넘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세속의 간섭이나 비판을 받지 않는 고유한 신적 권위를 회복 하여야 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총대원들이 이 이상의 변명이나 자기 합리화적인 궤변을 늘어 놓지말고 하나님 앞에서 열렬한 회개가 있어야 되겠다. 회개의 성경적인 뜻이 하나님에게로 180도의 방향전환을 해서 돌아간다는 것이니 만일 한국교회가 철저히 돌이킨다면 세상도 교회를 향하여 다시 마음의 문을 열게 될것이다.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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