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문화와 추석놀이는 이렇게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으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문화적 갈등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한다. 추석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다. 우리 민족에게 나름대로의 민족성이 있고 고유한 문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추석은 우리들에게 기쁜 날이다. “열양세시기”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윗날만 같아라”는 속담이 있는 있을 정도로 모든 백성들이 함께 즐기고 오랫만에 가족들이 만나는 날이 바로 추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은 우리 성도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것은 추석의 의미가 제의(祭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전통 4명절인 설날 ·한식 ·중추 ·동지에는 산소에 가서 제사를 지내는데 추석 차례 또한 조상을 기리는 추원보본(追遠報本) 행사이다. 그 해 난 올벼를 조상에게 천신(薦新)하는 제를 지내며 채 익지 않은 곡식을 천신할 목적으로 벤다. 일부 가정에서는 새로 거둔 햅쌀을 성주단지에 새로 채워 넣으며 풍작을 감사하는 제를 지낸다. 이것은 추석이 제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이 날은 온 민족이 하나님께 범죄 하는 날이다. 우리에게는 이런 일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야 한다.
먼저 우리는 이 추석이 조상에 대한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에게 대한 감사로 바뀔 수 있도록 복음에 대한 사명감을 더욱 뜨겁게 하고 만나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성도들은 추석문화와 추석놀이를 바람직하게 이끌어 가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추석 문화가 음주나 화투 놀이와 같은 것들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이런 문화에 휩쓸리지 말고 아름다운 문화를 인도해 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명절을 중심하여 가수요가 생기고 그 가수요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면 그 물가는 그대로 유지되어 적어도 일년에 두 번 정도는 명절이 정기적으로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런 문화도 바꾸어 가도록 노력해 가야 할 것이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더욱 절실한 과제이다.

200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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