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상간에 하늘나라로 간 故 곽삼찬 목사와 故 배상호 장로


고신 교단의 두 거목 목사, 장로인 故 곽삼찬 목사(80세)와 故 배상호 장로(82세)가 지난 8월 8일과 9일 하루상간에 하늘나라로 갔다. 총회 집행부는 이틀에 걸쳐 총회장 주준태 목사 등 임원들이 총회장으로 보낸다고 한창 바빴다. 백세시대라는 요즘, 이런 예화가 있다. “내 나이 육십에 저승사자가 나를 데리러 오거든 아직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못 간다고 일러라... 내 나이 칠십에 저승사자가 나를 데리러 오거든 애인이 생겨서 못 간다고 일러라... 내 나이 팔십에 저승사자가 데리러 오거든 벌어놓은 돈 다 쓰고 간다고 일러라... 내 나이 구십에 저승사자가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간 골라간다고 일러라... 내 나이 백세에 저승사자가 날 데리러 오거든 내 발로 내가 걸어갈 테니 걱정 말고 가라고 일러라” 이것이 바로 신 노년시대 5계명 논법이다.

△故 곽삼찬 목사는
경남 의령 출신이다. 고려신학대학원 졸업하고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총회유지재단 이사장, 제53대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가운데 마산 동광교회에서 33년간을 시무하고 2005년 은퇴 및 원로목사로 추대된 어른이다.
과거 80년대 고신 총회 장소에서 본지를 황색 신문으로 매도하면서 본보를 구독 불매운동으로 결의할 때, 곽 목사와 김경래 장로가 나와 “일개의 신문을 구독사절하고 광고를 안준다는 결의를 총회가 한다는 것은 유치하고 창피한 일이며 오히려 신문이 유명세를 타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이 촌스러운 결의는 안 하는 것이 좋다”고 총회석상에서 발언했다. 결국 총회 결의는 무산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은 고려학원 재단이사장 시절, 고려신학대학원을 천안으로 이전할 때 땅을 살 돈이 없자, 고신의료원 박영훈 원장의 반대에도 김만규 행정처장에게 전화를 걸어 “처장 자리 유지하려고 하면 좋게 말할 때 천안 땅 살 돈, 계약금 기천만원을 수표를 만들어 가지고 오라”고 반 협박조로 일렀다. 결국 박영훈 원장이 손을 들어 천안 신대원 학교 부지 2만 5천 평을 마련한 사실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故 곽삼찬 목사는 이금조 목사와는 같은 계파 수장이고, 친구로 지내오면서 고신 교단의 전성기를 누리며 한때를 주름잡았다. 故 송상석 목사가 동광교회 총회시 송 목사 측 경남 법통노회와 결별한 것을 받아들여 화해와 송 목사 면직 해벌 결의는 고신교단 역사의 한 페이지로 그 중심에 곽 목사가 선한영향력을 작용했었다.
곽 목사는 평소 아비로서 자식들을 걱정했었다.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자식들에게 주고 싶었으나 늘 부족했던 것 같다며 미안함에 가슴 아파해왔는데, 눈을 감기 1년 전 아들이 복음병원 요직에 앉자마자 “이제 나는 죽어도 한이 없다”고 말했던 게 기억난다. 아들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하늘나라로 간 영민했던 곽 목사, 부총회장 출신 배 장로와 친구삼아 간 그를 위해 기도한다.

△故 배상호 장로의 경우
故 배상호 장로는 고신교단 부총회장을 역임한 분이다. 경남 밀양에서 출생해 일찍이 부산지방 국세청에서 세무공무원으로 출발하여 경인에너지 부산, 경남 총판대리점과 한국연료(주)경영 대표이사로 있었다. 말년에는 (주)문화관광, (주)대신중기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기업경영 뿐 아니라 재단법인 기독실업인회 부산총연합회 회장과 전국 CBMC 부회장 등의 교계 여러 기관에서 활동했다. 故 배상호 장로와 필자는 형, 동생 사이로 지내왔다. 그런데 ‘수신제가’가 원만하지 않았다. 조강지처 故 최소준 권사와의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지만 부인이 일찍 소천했다. 말년에 자신의 외로움과 건강을 위해 두 번째 부인과 결혼했지만 그도 소천했다. 지금의 부인과 세 번째 재혼을 했는데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루머가 돌기도 해 대신동교회를 떠났었다.
그러나 배 장로는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서 고신대학교에 상당한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선한 일도 많이 했다.
왜 하필 교단의 전 총회장, 부총회장 두 분이 하루상간에 하늘나라로 갔을까? 하늘나라에서 만나 새 교단의 총회장, 장로 부총회장으로 임원을 맡으러, 같이 친구삼아 천국에 간 것이라고 말해도 좋을지...

신이건 장로

20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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