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청십자약품‘OUT’ 복산약품‘IN’, 무엇이 문제인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약을 납품하는 약품회사들이 춘추전국시대에서 치열한 전쟁을 하는 분위기다. 최근 복음병원에 약을 납품하는 약품도매회사 7곳 가운데 (주)청십자약품을 퇴출했다가 교단 내부로부터 엄청난 외압을 당하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과 병원 약무위원회(위원장 오경선 교수)가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청십자약품은 어떤 회사인가?
(주)청십자약품을 설립한 박노정 장로는(포항대흥교회) 고신 교단 내 전국장로회연합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영향력 있는 교계인사다. 30년간 약품도매업을 하면서 성공한 인물로, 한때 교단이 운영했던 용지재단 김해복음병원의 이사장을 4년간 역임하면서 병원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CEO이다.
나이가 들고 건강상의 이유로 자신의 회사를 의약품 도매업체인 ‘지오영’에 사실상 주식 대부분을 넘겼다.
지오영그룹은 지난해 매출 1조 3천억 원을 돌파하면서 업계 최초 1조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2000년대 초반에 설립된 지오영이 덩치를 키우면서 여러 도매업체를 인수했다. 지오영은 부산, 경남, 경북지역에 오랜 경험이 있는 (주)청십자약품 등을 인수해 전국적 물류망을 갖춘 기업이 됐다. 법원 등기상에는 박노정 장로가 건강상의 이유로 30대의 아들 박윤규 씨에게 대표이사직을 넘기고 박 장로는 평이사로 등기되어 있는데, 박 장로가 약간의 주식을 소유하면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밖에서 보는 (주)청십자약품은 사실상 다른 회사에 인수됐으며, 평소 병원과 접촉했던 청십자약품 나채량 전무(괴정중앙교회 장로)까지 다른 약품회사(한주메디칼) 대표이사로 이직해가면서, 청십자약품에서는 병원 내 교수, 의사, 약국에 접촉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지경이 됐다. 이때를 맞춰 복음병원은 5월말, 전격적으로 퇴출 통고를 한 것이다.
청십자약품이 과거에 비해 납품하는 병원과의 접촉을 등한시 하고, 박노정 장로의 오랜 인맥이라는 관계로 설마(?)하면서 안심을 해온 것이다.
그러나 경쟁사회에서 순간의 방심은 뒤로 밀려나게 된다. 종합병원마다 치열한 영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평소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원칙을 지켜야만 약도매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극히 상식적인 현실에 충실해야만 했다.
한편, 과거 고(故) 이충한 병원장 시절에 3개의 약품(동부산, 영남, 동남)회사를 거래처로 확보한 것은 비싼 약의 공급을 기존 약품에서 중단하여, 이충한 병원장은 3개 업체에게 “40개월 후에 약품 값을 받을 각오하고 약을 공급하라”고 해 3개 업체가 들어온 것이다.
최근 부친상을 당한 이상욱 병원장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평소 친분이 있는 (주)복산약품을 청십자약품 대신 거래처로 삼았다. 복산약품은 과거 복음병원이 부도와 관선이사회로 어려움을 당할 때 병원에 들어 있는 보증금 5억 원과 약품대금(미수금)을 몽땅 회수해갔고, 그 때문에 병원 집행부 관계자들은 엄청난 고통을 당했다. 그래서 관계자들이 “어떻게 그런 회사를 다시 컴백시키느냐”면서 반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단 내 전국장로회연합회 증경회장단(회장 김경래 장로) 11명 장로들이 지난 6월 30일 모처에 모여 학교법인 이사장 앞으로 언론에 준한 박노정 장로 복음병원 의약품납품 퇴출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는 청십자약품이 왜 퇴출당해야 하는지 그 이유와 사정을 밝힐 것과 이번 처사는 아무리 병원장 임의의 권한일지라도 도덕적, 신앙적 견해에서 볼 때 가만히 묵고 할 수 없는 처사로 간주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십자 퇴출과 복산약품 새 개설 건은 둘 다 악수를 둔 것과 다름없는 결과가 초래됐다.
다시 청십자약품을 환원할 지는 이사회가 검토해야 할 과제이지만, 병원장 고유 권한에 속한다. 법인이사장이 사업자소득 대표로 있는 이유도 있지만 법인이 병원 운영상에 간섭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지혜롭게 처리할지 법인 이사장의 지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이건 사장

2014.07.07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