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4월을 흔히 잔인한 달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4월보다 5월이 잔인한 달로 기억될 것 같다.
4월 세월호 침몰을 시작으로, 5월 최근 장성 노인요양병원에 있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 21명이 한 발자국도 걷지 못해 질식사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쓰나미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안전사고에 대통령도, 국무위원도, 국민도 모두가 불안한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다. 혹 우리 주변에 무슨 사고가 터질까 비행기를 타고, 기차를 타고, 지하철을 타면서 미래를 불안해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비콕스가 세속사회는 늘 불안하기 마련이다고 말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어린 학생들은 “아빠, 배가 기울고 있어.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을래?”라며 순종하면서 물속에 잠겼다. 그래서 어른들 말을 못 믿겠다고 하며 너나 믿으라고 비아냥거린다. 어른들의 말이 실종되는 세상이 되었다. 어른들의 말이 통하지 않고 스승은 대접받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교회 안은 유병언의 기독교복음침례회가 같은 ‘기독교’로 오인돼, 도매급으로 사회와 불신자로부터 개신교가 매도당하고 있다. 그들 이단들도 10만 명의 신도를 자랑하면서 여기저기 유병언을 숨바꼭질 하듯 숨기며 검찰을 우롱하고 있다. 신고하는 자는 5억 원 현상금을 걸자, 그들은 세월호 사태 침몰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자에게 5억 원을 주겠다고 맞장구를 치는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 이 땅은 건국 이래 최악의 부도덕한 상황과 종교가치가 땅에 떨어진 상황이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벌써부터 ‘내 탓이오’ 운동을 펼친 지 오래다. 이것은 성서 속에 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장 3절)”는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1)교회 안의 화해와 일치 2)윤리질서 지키기(부모·어른 공경, 약속 지키기, 거짓말 안하기) 3)공중질서 지키기(공중도덕, 상거래 질서 확립) 4)교통질서 지키기 5)자연보호 6)공해 방지 7)언어문화(조용히 말하고 고운 말 쓰기) 8)교회 안에 오면 앞자리부터 앉기
우리 개신교 단체인 한국YWCA연합회도 바른 삶 실천운동을 펴고 있다. 1)절제와 분수를 아는 생활(혼수 알맞게 하기) 2)밝은 가정 바른 사회 운동(사랑의 공동체) 3)우리 농상물 먹기 4)과다소비안정(아껴쓰기, 나눠쓰기, 바꿔쓰기, 다시쓰기) 5)퇴폐 향락 병 고치기 6)마약, 에이스 추방 인신 매매 추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YMCA도 건전문화 정착운동을 펼치는데 청소년유해문화 배격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에서도 바른 생활 운동을 펼치는데 1)주일을 거룩하게 평일을 경건하게 2)식사는 간소화하고 의복은 검소하게 3)사치품은 배격하고 일용품은 적당하게 4)질서는 내가 먼저 양보하자 ‘내가 먼저’ 등의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나 노회, 총회는 관피아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감투와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내려놓아야 한다. 가장 불안한 시기를 밝고 환한 희망의 사회로 발전시키는데 발 벗고 나서야한다. 우리는 구호에만 그치던 과거를 되풀이 하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이 어두운 사회, 사고 투성이의 이 사회에 빛이 되겠는가? 곰곰이 생각하며 6월을 맞이하는 것이 어떨까?

신이건 장로

20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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