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장로회신학대학원 77기 기수들이 뜨고 있다!


‘지금, 통합 장로회신학대학원 출신 기수 가운데 77기만큼 잘 나가는 기수들은 없을 거야!’라는 말이 동문들 가운데 나오고 있다.
77기는 1984년도 졸업기수들이다. 그 당시는 군사정권시절로 유신에 반대하며 사회 전반적으로 민주화를 열망하는 분위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권 탄압을 받고, 좀처럼 사회에 진출하기 어렵게 되자 ‘에라, 모르겠다. 신대원이나 가서 목회자나 되자!’라는 분위기가 감돌았고 매우 불안정한 정치, 사회 물결이 젊은이들로 하여금 저항정신을 표출게 했다.
광나루 신대원 77기 출신 기수들은 그 당시 나이로 차이가 많이 나는 형님벌 되는 분들이 수두룩 입학했었다. 수산대학 기독학생회와 SFC(기독학생회)를 이끌었던 차선각 목사(전 YMCA연맹 이사장), 서경석 목사(전 경실련 사무총장), 안유환 목사(전 부산일보 문화부 기자) 등 이다. 금년 통합 부총회장에 출마한 공병의 목사(포항큰교회)도 77기이며, 현 총회 규칙부장 문원순 목사(서울 승리교회), 정치부장인 곽충환 목사도 77기이다. 그리고 전 기독공보 사장을 역임한 고환규 목사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부산YMCA 사무총장으로 있었던 임동규 목사는 부산대 정외과를 나와 젊은 시절 부산EYC(한국기독청년연합회) 회장을 하며 야성이 강한 인물로 한때, 기관으로부터 요시찰 인물이었다.
부산진교회 이종윤 목사는 울산 현대중공업 노사분규 시 중장비 크레인 탑 위에 올라가 중재를 할 만큼 울산 시민운동의 대부역할을 했던 전력이 있다.
그 외, 한재엽 목사(장유대성교회), 부산NCC회장을 한 임대식 목사(평화교회)도 연세대를 나와 인권운동에 뛰어든 인물이다. 박성화 목사(생명길교회), 한영수 목수(구포교회) 등이 지금 통합 노회 요직에 자리를 잡고 있어 가장 잘 나가는 기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년 9월 총회에 총회공천위원장에 문원순 목사가 낙점된 것을 보아도 77기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병의 목사 대 정영택 목사 대결(77기 대 75기)
76기 허원구 목사(산성교회, 총회세계선교부장)에 비해 77기가 돋보이는 이유는 인물이 풍부하고 뛰어난 리더십의 영적 야성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럭키세븐이 둘이 겹쳐있어 운도 따르는 걸까? 이번 부총회장에 출마한 공병의 목사는 비 안동사단인데도 안동출신(김삼환 목사)의 비호를 받는 까닭은 의리가 있고 뛰어난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공병의 목사 대 정영택 목사 대결은 안동 대 비 안동 대결구도로 몰아가는 것도 마치 대리전을 치루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안동사단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안동성서신학원 출신 고 김기수 목사(안동교회)의 인맥으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 지용수 목사(양곡교회) 등이다.
포항중앙교회 서임중 목사는 이번에 조기 정년(65세) 때문에 출마를 접었다. 반면, 정영택 목사는 75기로 경기도 출신이며 제주도에서 제주성안교회를 10년간 목회하는 중 제주기독신문을 발행할 정도로 문서선교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종이로 된 신문을 만들고, 지금도 월간지를 손수 만들어 글로 된 문서에 애착이 풍부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주제일교회 담임을 하면서 1500여 명 교인을 성장시킨 인물이고 총회 교육공과를 25년간 집필한 기독교교육을 전공인 교육학자다. 교육자가 총회 정치에 물이 안 들었으면 훌륭한 학자로 남을 수 있는데 주변의 정치하는 분들의 성화에 못 이겨 경동노회가 정회까지 하면서 노회이명 날짜 20일을 채운 후 정기노회를 열만큼, 경동노회 이규호 목사(증경총회장)에 이어 두 번째 총회장에 출마해 경동노회사를 새로 쓸 수 있는 입지적인 인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공병의 목사는 영남신학대학을 나와 장신대학원 목회학 석사, 장신대와 공동교과과정인 미국 맥코믹신학대학에서 목회학 박사를 마친 엘리트다. 특별히 공 목사는 총회부흥전도단 단장으로 전국을 돌며 총회부흥운동에 기치를 든 부흥사로 유명하다.
이번 부총회장 선거는 총회 내에 흐르고 있는 정치함수관계로 인해 유별나게 각축전을 벌이는 선거전이라는 느낌을 풍기고 있다는 여론이다.
벌써부터 이번 선거는 영남신대원 출신에서 미는 공병의 목사와 비 안동사단이라는 소위, 총회 안에 개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젊은 40~50대 100여 명의 목회자들 간의 대결구도로 불꽃 튀는 전쟁을 방불케하는 선거라는데 정치를 모르는 상당수 목사, 장로 총대들의 부동표가 어디로 흘러가는 지의 변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통합 총회는 기수별 서열이 깨어진지 벌써 오래지만 광나루 출신 총대들은 정영택 목사쪽으로, 장로총대들은 공명의 목사 쪽으로 선호하는 분위기라는 여론 추이를 관망할 수 있다.

신이건 사장

20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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