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출간한 김경래 장로


김경래 장로 (1928년 4월 3일~) 빛소금교회 원로
‘김경래 장로’라고 하면 앞에 수식어가 즐비하게 붙는다. 기자생활 30년의 언론인, 장로로 30년,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상임이사, 유산 남기지 않기 운동,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국제기드온캠프 전국이사, 매스컴선교회, 나라와 대통령을 위한 기도모임 등 86년 동안 살아 온 삶의 흔적들을 느낄 수 있다.
지난 4월 29일 오후 3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선교기념관에서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회고록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그는 뭐라 해도 한국사회 격동기를 겪었던 연륜이 묻어나는, 발로 뛴 살아있는 기자 출신이다.

△특종을 위해…발로 뛰는 베테랑 기자 근성
1928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진주사범학교를 나와 잠시 교편을 잡았다. 1952년 6.25 시절 부산 영도에 살면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6.25 피난 시절 뉴욕타임즈 종군기자와의 인연으로 조선신문화원에서 수학한 후 사회부 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기자는 현장을 직접 보지 않고서는 말하지도 말고 글을 쓰지도 마라”는 선배 기자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늘 사건 현장을 누비며 발로 뛰면서 특종을 캐냈다.
경향신문 사회부 기자 시절, 1962년 5월 12일 자 경향신문 1면 헤드라인 이었던 “월남에 군사고문단 파견” 기사는 특종의 히트를 쳤다.
정치부장, 외신부장, 편집부국장, 편집국장으로 시대의 역사 현장 마다 늘 자신의 체험이 묻어 나 있었다.
고신 교단의 두 언론출신 어른이 있다면 한 분은 이원홍 전 문화공보부 장관(전 한국일보 편집국장)이고, 경향신문 편집국장 출신인 김경래 장로가 또 한 분이다. 이렇듯 고신 교단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김경래 장로 하면 유명한 일화가 있다. 고신 교단 총회가 열렸던 서울중앙교회당에서 고려신학대학원이 고신대학으로 교명을 바꾸고 의과대학 설립 허락이 교육부로부터 떨어질 무렵, 총회 안의 총대들의 여론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교육부로부터 외과대학 설립인가와 고신대학교명이 바뀐 뉴스가 보도되는 그때 필자는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오병세 목사를 비롯한 고신의 거두 목사들이 “어떻게 총회의 허락 없이 교명을 바꾸고 의과대학인 의예과 설립이 가능할 수 있는가”라고 성토가 일며 여론이 악화일로에 있었다. 이때 김 장로가 일어나 마이크를 잡고 “여러 존경하는 총대 목사, 장로님들. 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향할 때 뒤에서 바로의 군사가 따라 추격해 오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 막혀 있었습니다. 모세가 원로지도자 아론과 장인 이드로 등과 의논해서 홍해를 건넜겠습니까? 모세의 기적은 오로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여 모세로 하여금 이끌어 가게 했기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하자 아무도 “아니오”라고 말하는 총대가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정회를 선포 한 후 오후 저녁시간에 이근삼 학장이 나와 정중히 총회 앞에 사과 함으로 이 사건이 마무리 되고 넘어갔다.

△서울 홍천교회 출석, 집 팔아 건축 빚 갚아
그는 서울에 지낼 때 홍천교회를 출석하였다. 교회 신축으로 인해 교회가 사채업자로부터 빚 독촉을 받고 있었는데 그는 집을 팔아 교회 빚 300만 원(지금의 3억 원 가량)을 갚았다. 그리고 1년 가까이 가족들과 함께 교회 지하실에서 생활을 했는데 이는 그의 신앙심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 수 있게 한다.
1988년 제43회 장로부총회장으로, 1983년부터 2005년까지 고신 교단 신문 기독교보 편집국장과 주필로 정론을 펴왔다. 한국기독신문에도 몇 년간 원고료 없이 칼럼을 무료 연재하기도 했다.
김경래 장로는 본보가 고신 교단 총회에서 불매운동 결의가 있었을 때 곽삼찬 목사(증경총회장)와 함께 해제하여 초교파 신문의 정의를 끊지 말아야 하고 신문과의 대결을 피하도록 노력하라고 말을 아끼지 아니했던 기억이 난다. 늘 정의롭게 행동하는 신문이라고 격려해 주시고, 용기를 주신 것에 감사의 꽃다발도 전달 못한 채 지내오고 있다.
부디 여생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이 풍성하고 강건한 삶으로, 아브라함의 가문과 같이 축복 받은 가문으로 후손이 이어지길 기원한다.

신이건 사장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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