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여성 CEO로 잘 나가던 권사가 왕따 된 사연


이정숙 권사 (N 교회 은퇴)
한때 미모의 여성 기업오너로서 잘 나가던 교회 권사가 이제는 만70세로 지난 10월 30일(수) 수요예배 시간에 본인도 참석하지 않은체 타의에 의해 권사은퇴식을 하는 헤프닝이 있었다. 권사은퇴는 장로와 마찬가지로 정년 그 해 12월 연말에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다.
1993년에 51세 젊은 나이로 시무권사가 된 이정숙 권사가 N교회를 건축할 초창기 서리집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을 때였다. 당시 담임목사 염원식 목사(현 원로목사)가 교회를 새로 신축하기 위해 기도하고 고민할 때, 이정숙 집사가 “목사님, 시작이 반입니다. 건축을 시작하시지요. 저도 일조하겠습니다”라고 담임목사에게 용기를 주어서 그 당시에 지금의 교회당을 신축할 수 있었다고 염원식 목사는 과거를 회고할 때마다 이따금씩 설교시간에 이런 이야기를 하곤 했다.
그때 이정숙 집사가 교회 입구에 경비실 들어가는 땅을 매입해서 교회에 바쳤다. 그리고 현금 1억 6천만 원을 건축비로 내어놓았다. 아마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가치로는 34억 원 가량 되는 거액이었다. 그때 이정숙 집사는 경남 부곡가든호텔을 경영한 여성 CEO였다. 여성경제인연합회 활동으로 여성 오너로서의 입지를 넓혀갔다. 교회 전자오르간도 사서 헌납한 권사가 졸지에 담임목사로부터 미운오리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왜 왕따가 됐을까?
교회 시무권사는 교회 일을 봉사하고, 가난하고 병든 교우를 심방하며 기도하는 어머니 역할을 하는 것이 권사의 직무다. 어느 날 이 권사는 담임목사로부터 간곡한 부탁을 받았다. Y장로가 담임목사를 남부경찰서에 명예훼손혐의로 고발을 했는데, 고발한 내용 가운데 권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담임목사가 한 말이 Y장로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담임목사가 어느날 이 권사를 불러 “이 권사님이 증인으로 경찰서에 가게 되면 내가 말하지 않았다고 증언을 해줬으면 합니다”는 내용이었다. 진실도 다 얘기하지 못하는 요즘 세상에 담임목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거짓 증인을 서 달라는 말에 이 권사는 한참동안 갈등과 번민을 했다. 기도하던 끝에 ‘성경에 거짓증거하지 말라’고 한 대목에서 ‘그래야지, 아무리 담임목사라 할지라도 거짓증인을 설 수는 없는 것이다’라고 작정을 하고 바로 경찰에 가서 사실대로 참고인 진술을 한 것이 담임목사에게 치명타가 되었고, 이때부터 미운 오리새끼 신세를 면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 후 경찰에 고발된 사건을 Y 장로가 취하함으로 사건은 종결되었다.
함께 은퇴하는 동료권사 가운데 서울에서 5년 가까이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권사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안수집사에게는 10월 30일 수요예배시간에 오라고 해서 권사, 안수집사 은퇴식을 하고 금반지를 주었다. 그런데 이정수 권사한테는 현재까지 금반지는커녕, 오히려 주일 새벽4시에 일어나 교회에 나가 음식 봉사하는 일마저 ‘오늘부터 권사를 은퇴했으니 이 권사에게 식사봉사 일 맡기지 말라’고 위로부터 지시가 내려졌으니 그날부터 봉사 금지령이 내려진 것이다.
이 권사는 “교회 직분은 나이가 차서 은퇴를 하지만 봉사는 평생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섬기는 것인데 그것까지 봉쇄해 버렸다”며 “너무 하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이제 경제권은 없고 주님 부르실 때까지 교회 일을 섬겼으면 하는데 이 일마저 못하도록 했으니 가슴이 아프고 너무 서러워 견딜 수가 없다는 것이 이 권사의 고백이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람을 보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교회는 출석하고 있다.

△ 교인들이 따로 권사 은퇴 위로회 자리 만들어
이런 사정을 안 출석하는 N교회는 많은 안수집사, 권사들과 원로장로가 따로 교회 밖 식당에서 이 권사를 초청해서 별도 은퇴를 기념하는 위로 자리를 만들어 원로장로가 기도하고 후배 권사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는 교회에서 보지 못한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는 바람에 너무 감격해서 이 권사는 그날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권사도 교회에서 왕따를 당하고 미움을 당하구나, 일개의 여성권사의 눈물에 맺힌 한을 어디에 담아 드릴까? 기도 꽃바구니에 담아 하늘 문에 바치는 날에 그 눈물이 고여 강물이 되고 빗물이 되어 소나기로 쓸어버릴지는 하나님만이 알 수 있는 영안의 세계를...
이 사실을 안 원로목사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가?”라며 원로목사마저도 초청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교인들이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 교회 앞날이 걱정된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왜 시무하는 장로들은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었을까? 이런 저런 얘기들이 꼬리를 물고 요즘 부산 교계를 소란스럽게 요동치고 있다.
(S)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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