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언론인협회가 남긴 역사이야기


▲ 1992년 8월 18일 러시아 모스크바 비행장에서 (왼쪽부터) 신주복 장로, 서창수 목사, 조원경 장로, 김헌근 장로, 홍준의 장로, 신이건 장로, 박재한 장로
박정희 군사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언론을 통제하던 암울한 시절, 한국교회 안에서도 민주와 비민주 세력이 팽팽하게 맞서 부자유한 시절에 있었던 1977년 8월경 유신시절인데도 부산에 기독교 방송과 교계신문지사를 둔 교계 언론인이 조직한 부산기독교언론인협회가 창립했다. 여름날 함께 문장대에 올라 등산을 하기도 하고, 1년에 한두 번씩 친목과 더불어 부산교계와 한국교회에 일어난 여러 일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방향을 제시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시정을 촉구하는 ‘우리들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내는 일들을 행해 왔다.
초대회장은 윤원기 장로(합동, 남도교회), 총무에 필자가 담당했으며 자문위원에 하구봉 목사(크리스챤 신문 부산지사장, 반석교회)와 김광일 변호사(부산중앙교회 장로) 그리고 회원으로는 서창수 목사(월간고신), 임현모 장로(기독교부산방송), 조원경 장로(기독공보 부산지사장), 홍준의 장로(내성교회), 배경업 장로(초량교회, 크리스챤 신문 부산지사장), 이용기 장로(크리스챤 라이프), 박재한 장로(기독교연합신문 부산지사장), 신주복 장로(크리스챤 신문, 서면교회). 70~80년대 당시 부산교계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와 관련, 교계 언론인으로서의 단합과 일치를 위해 기사를 공유하며 교계 연합 운동을 위해 일조했다.
1980년대부터 ‘부산교계 신년하례회’를 1월 초에 신년과 더불어 인사 교례회를 갖고 ‘부산교계 참신한 목회자상’을 만들어 시상으로 금 한량을 수여했다. 그때 수상한 목회자로 부전교회 신예철 목사, 은성교회 최상식 목사, 한병기 목사(부전교회), 고현봉 목사(부산영락교회), 김태동 목사(부산교계), 신동혁 목사(동래중앙교회) 등 10여명의 목회자들이 수상했다.
연초가 시작되면 부산교계 수첩을 제작해 무료로 기증했다. 이때 교계수첩에 광고 스폰서를 받아 수입을 만들기도 했다.

▲러시아행 동행
부산중앙교회가 중구 보수동 애린유스호스텔 부지를 매입계약한 한남석 장로(부산영락교회)와 김광일 변호사(부산중앙교회)가 일방적으로 이중계약한 것이 탄로나 한남석 장로 측에서 손해배상을 하게 되었다. 이 이중계약서의 정보를 알아낸 필자가 김광일 장로에게 전달해 손해배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일로 김광일 장로가 천만원의 거금을 거마비로 언론협에 기부함으로서 부산기독교언론인협회 회원들이 그때 러시아 여행을 했다. 그 당시 모스크바 공항에 내린 일행들은 한 호텔에 투숙했는데 호텔 화장실 종이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1960년도에 썼던 누런 종이였다. 그리고 도시 전체 가로등 전기는 꺼진 상태라 마치 유령의 도시 같았다. 러시아의 기독교는 우리나라보다 2백년 먼저 들어가 박물관에는 금으로 입힌 성경이 있었고, 귀족시대에 기독교가 영예를 누린 나머지 노동자들에 의해 볼셰비키 혁명을 일으켜 기독교가 지하로 들어가게 되었다.
▲부산교계의 파수꾼 역할 사명 담당
부산기독교언론인협회는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교계 신년하례회 주도권은 부기총(부산기독교총연합회)에 넘어가고 겨우 순서 하나만 맡아 오고 있다. 그리고 부산 교계수첩도 어느 특정 신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공공의 이익과 부산교계언론인협회의 유일한 사업인데도 이를 중간에 가로채 자신의 업으로 수입을 올리는 것은 민사상에도 지적재산에 위배되는 것이다. 사실상 특허상 출연은 안했어도 수년동안 해온 주요 사업을 빼앗아 갔으면 이를 돌려줄 책임이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 화재 사건 첫 목격자
부산기독교언론인협회 회원들이 경남 합천을 들러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를 구경할 즈음 화재사건이 났다. 그때 신주복 장로 소유 봉고를 타고 갔는데 마침 생가 화재로 인한 첫번째 목격자가 된 셈이다.

▲신명구 증경총회장과 현치호 장로간의 법정공방
현직 총회장인 신명구 목사(부산남교회)가 같은 교회 은퇴장로인 현치호 장로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해 피고가 된 신명구 목사가 부산 동부지방법원 문 모 여성 판사 앞에 섰다.
그때 증인으로 채택된 분들이 신주복, 박재환, 필자가 현치호 장로 원고측에 법정에 서게 되었다. 피고석에 신명구 총회장 그리고 원고 측은 현치호 장로 그리고 각각 변호사가 반대 심문을 받았다. 유도심문을 당한 필자는 재판장에게 “재판장님 유도심문을 당해야만 합니까?“라고 항의하자 재판관이 피고측 변호사에게 제지를 하게되고 이 재판은 결국 벌금형을 받았다. 현직 총회장이 법정에 서는 것도, 벌금형을 받은 것도 초유의 일이다.
지금 부산교계의 언론인들이 제대로 파수꾼 역할을 하는가? 고시라기 제살 뜯는 격이고 서로 단합은 커녕 모이지 않는 유명무실한 임의 단체로 추락한 것이 가슴아픈 일이다.
과거에는 영세한 언론인들끼리 서로 도와 가면서 개인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협력해 공동의 선을 추구해 왔는데 지금은 어떠한가. 너무 개인주의가 판을 치며 무서운 생존의 삶 속에서 살벌하기까지 하다.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 (잠 11:6)

2012.10.20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