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본문 / 히브리서 6장 1-2절
며칠 전 운전 중에 멈춰선 앞차의 뒤 유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는 애교스런 그림과 함께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운전자가 초보인 듯 했습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특히 과격한 이들이 많다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과속은 다반사요, 빨간 불에도 멈춰 서지 않는 차들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초보 운전자들은 차를 몰고 나오기가 겁이 날 것이고, 읍소라도 해서 적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운전에만 초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생활에도 초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서 기자를 통해서 초보 상태를 벗어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나 초보 상태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그것을 문제 삼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초보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것이 굳이 익숙해지지 않아도 될 것이라면 초보에 머문다 한들 문제될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익숙해져야 할 것임에도 여전히 초보에 머문다면 그게 문제입니다. 신앙생활이야말로 반드시 익숙해져야 할 문제입니다.
본문은 우리가 특히 익숙해져야 할 부분을 몇 가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우리를 멸망으로 이끄는 과거의 죽은 행실을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실존과 사랑과 능력을 확신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에 관해 11장 6절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한 바 있습니다. 또 단순히 과오를 후회하는 데 머무는 세례가 아니라 진정으로 중생에 이르게 하는 참 세례에 대해, 개종자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함으로써 성령을 체험하게 하는 안수에 대해,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대해 분명히 알고 확신해야 할 것을 말씀했습니다. 이런 말씀을 한 것은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이런 내용에 대해 여전히 초보 상태에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늘날도 교회 생활이 제법 오래 되었음에도 이 주제에 대해 성숙하지 못한 이들이 많습니다. 여전히 참 회개에 이르지 못한 이들, 하나님께 대해 여전히 의심하는 이들, 구원의 체험을 하지 못한 이들, 부활과 심판이 과연 있을까 의심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들은 사탄의 공격 앞에 쉬 무너지곤 합니다.
초보를 벗어나 완전에 이르러야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짚어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완전에 이르도록 노력한다고 해서 우리 자신이 완전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완전에 이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완전이란 우리 자신의 성숙을 의미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불완전과 미숙을 깨닫고 핸들을 주님께 내드리는 <주님을 모심과 맡김>의 완전을 말합니다. 비록 차 소유주가 초보라 하더라도 능숙한 운전자가 핸들을 잡아준다면 그 차는 잘 달릴 것입니다. 예수님을 우리 안에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삶과 영혼의 핸들을 잡아주신다면 비록 우리 자신이 초보라 하더라도 잘 달릴 것입니다. 그리고 완전이란 우리 자신이 완전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주님을 모시는 것의 완전을 의미합니다.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늘 마음에 새겨야 할 주제입니다.
|
| 2014.08.16 |
|
|
|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
|
|
|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
|
|
|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