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전도사의 전도간증시리즈】너는 내 밥이여! (6)


나는 온몸이 오싹함을 어찌 할 수가 없었다. 지저분한 이부자리들이 온 방에 널부러져 있고 막걸리 병이 여기저기 뒹굴고 담배재가 재떨이에 가득하고 전축에서는 두만~강~푸른물에...유행가가 쿵~쿵 울려나오고 난장판이었다.
나를 더 오싹하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이었다. “이놈의 귀신들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이불에서 자자고 해서 이렇게 이불 깔아 놨어라우...” 그리고 귀신들이 손을 비틀어서 이렇게 손가락이 구부러지고 휘어졌다고 갈퀴처럼 오그라진 손을 보여주었다. 나는 그때 류마티스 관절염도 귀신의 역사구나 실감했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교회 나오면 귀신이 떠나가고 몸도 낫는다고 대충 둘러대며 서둘러서 집을 나와 버렸다.
그 다음날 자초지종을 구역장이신 배로순 권사님께 말하고 그 가정을 또 방문했다. 권사님이 그 사람을 앉혀 놓고 “더러운 귀신아 예수 이름으로 명한다 떠나가라” 하니까 그 사람이 벌렁 뒤로 넘어지는 것이었다. 우리는 거기서 복음을 전하고 귀신의 존재를 말해주고 기도해주고 나왔다. 나는 속으로 “구역장님이 하는 일 나는 못할까봐? 내일은 나 혼자 와서 귀신을 몰아내야지”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 다음날 다시 찾아가서 구역장님 하는대로 “더러운 귀신아 예수이름으로 명한다 떠나가라”하니까 그 사람이 벌렁 뒤로 넘어지는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거봐 나도 능력 있어” 하면서 목에 힘을 주었다. “주일날 교회로 나오세요 제가 모시러 올께요 안녕히 계세요”하고 막 일어서서 나오는데 뒤에서 갑자기 “낄 낄 낄 낄”하고 웃으면서 “그렇게 해가지고는 안 나가” 나는 온몸이 석고처럼 굳어 버렸다. 정신을 차리고 도망가다시피 현관을 나오면서... “역시 우리 목사님은 능력 있으셔”하며 중얼거렸다. 우리 목사님은 단번에 어둠의 영을 몰아내시는데...
구역 예배 때 구역원들에게 그 사건을 들려 줬더니 내가 전도해서 집사가 된 홍손자 집사님이 그 집에 갈 때 꼭 같이 가자고 졸라대는 것이었다. 다음날 홍 집사님과 같이 찾아가서 막 앉으니까 “당신들이 오니까 귀신들이 무서워서 저 구석으로 도망가네요 벌 벌 떨고 있네요”하는 것이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구석을 가르키며 “이 악한 귀신들아 예수 이름으로 떠나가라”하면서 명령했다. 이런저런 대화하며 복음을 전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새벽 세시쯤 돼서 전화벨이 요란스럽게 울렸다. 잠결에 깜짝 놀라 수화기를 들었는데 홍 집사님의 다급한 목소리였다. “집사님 빨리 우리 집에 좀 와줘요 얼른요” 나는 급히 뛰어갔다. 홍 집사님이 초죽음이 되서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무슨일이에요?” 다급히 물으니까 현관 벨소리가 띵~똥~띵~똥~하고 울리더라는 것이다. 이 새벽에 누굴까 깜짝 놀라서 “누구요”하니까 “내가 너 따라 왔지”하더라는 것이다. 아뿔사... 전에 홍 집사님에게 들은 말이 기억났다. 믿기 전에 신들린 일이 있었노라고... 홍 집사님에게 그 신이 아직도 잠재해 있었단말인가? 나는 그 때 성령 충만해야겠구나,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지... 다시금 영계의 세계를 체험했다. 그 어둠의 영의 목소리가 영락없이 홍 집사님 귀에 들렸다는 것이 귀신끼리 통한 것이다. 나는 기도해 주고 어둠의 영을 몰아내는 명령기도 해주고 나서 “새벽 예배에 갑시다”하면서 홍 집사님을 새벽 예배에 출석시켰다. 그 뒤로 귀신 들린 그 사람을 설득시켜 교회로 인도했는데 쉽지는 않았지만 나는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전도자에게 주시는 기쁨을...

나는 광주안디옥교회 올 때에 고질병이 있었다. 겉은 멀쩡한데 속으로 고통 받는 병이었다. 목 밑에 몽우리가 양쪽 귀밑까지 쫙 깔려있는 병이다.
서울에서 이 병원 저 병원 다 가봤지만 병명도 나오지 않았다. 그 몽우리로 인한 미열과 피곤으로 항상 누울 자리만 찾는 고통스런 나날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기도 시간에 목사님께서 머리에 손 얹고 안수해 주시는데 목에서부터 찌릿하고 전율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날, 해열제 먹으면 땀이 나면서 열이 내리고 개운하듯이 하루 종일 몸이 가볍고 상쾌했다. 항상 목을 만져보는 버릇이 있어서 그날도 손으로 목을 만지다가 나는 깜짝 놀랐다. 원수 같은 그 몽우리가 깡그리 없어진 것이다. 정말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우리 목사님의 그 능력이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개척해서 지금까지 이십년이 넘도록 강대상에서 주무시며 많은 양을 위해 기도했던 기도의 위력이 아니겠는가?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만끽하면서 더욱 더 전도의 열을 올렸다. 매주 다섯명 일곱명 어떤때는 열세명... 어쩌다가 한사람도 전도하지 못한 주일은 기적이라고 하면서 웃은 적도 있다.

어느 수요일밤 예배에 인도할 사람이 있어서 급히 서둘러서 가족들 식사 준비 해주고 새신자 데리러 가려는데 화장실 문이 안으로 잠겨 버렸다. 아무리 열어 보려고 해도 헛수고였다. 시어머니도 계시고 조카들도 와있고 하는데 문을 해결해 놓지 않으면 곤란 한 것이다. 진땀을 빼면서 애쓰다가 우리 목사님의 위력 있는 명령기도가 생각났다. 나는 단호한 마음으로 문을 잡았다. “예수이름으로 명한다 문은 열어질지어다” 힘 있게 명령하면서 문을 확 비트니까 찰칵하고 열어지는 것이었다. 한 영혼이 구원받는 것을 그토록 방해하는 마귀의 세력을 다시금 실감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해야 할 것이다. 어떠한 마귀의 세력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누려야 할 것이다.
나는 박영문 장로님의 집회를 앞두고 활동 중이었다. 박영문 장로님은 우리 박영우 목사님의 친동생 되는 분이시다.
2006.03.18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