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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천주교 (1)
천주교도 기독교라는 이가 없지 않으나
알고보면 천주교는 기독교라 할수 없어
금번에 천주교 교황 프란치스코가 방한한 것으로 인해 천주교의 위상과 신뢰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본다. 기독교 신도 중 기독교와 천주교의 다른 점을 모르는 이는 다소 마음에 동요가 있을런지 모른다. 그러나 알고보면 기독교와 천주교는 확연히 다르다. ‘흑’과 ‘백’보다 더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기독교와 천주교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첫째, 기독교와 천주교는 하나님의 칭호부터 다르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라고 칭하는데 천주교에서는 ‘하느님’이라고 칭한다. ‘하느님’이 뭔가. 국어사전이 말한대로 ‘하느님’은 범신론적인 신이다. 범신론이 뭔가. 국어사전에 의하면 신은 곧 만유이고 만유는 곧 신이어서 우주 밖에 신이 따로 있지 않다는 주장이다. 달리 말하면 만유신론이다. 그러므로 칭호대로라면 기독교와 천주교는 섬기는 하나님부터 다르다고 아니할 수 없다.
다음, 기독교와 천주교는 신앙의 기준이 다르다. 기독교의 신앙의 기준은 성경아닌가. 천주교의 신앙의 기준은 교황이다. 기독교에서는 누가 뭐라해도 성경을 따르는데 천주교에서는 성경이 뭐라고 말씀했는지 간에 교황의 말을 따른다. 천주교에서는 교황무오설을 믿는다. 교황은 허물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고 교황의 가르침에는 오류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천주교 신도들이 마리아가 예수님처럼 부활승천했다고 믿고 있는 것을 보라. 성경에 그런 말씀이 없지만 1950년 교황 피어스 12세가 “마리아도 예수님처럼 부활승천하셨으니 그렇게 믿으라”고 선포했기 때문에 천주교에서는 교황의 말을 그대로 믿고 있다. 금번에도 교황 프란치스코가 마리아 승천 기념일인 8월 15일 대전에 가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례하지 않았는가.
천주교에서는 성경의 권위보다 교황의 권위를 더 위에 둔다. 성경이 “하지말라”고 금한 것도 교황이 “하라”하면 하고 아무리 비성경적일지라도 교황이 “믿으라”하면 그대로 믿는다. 이같이 기독교와 천주교는 신앙의 기준이 다르다.
다음, 기독교와 천주교는 성경관이 다르다. 기독교에서는 신구약 66권만이 성경이라고 믿는데 천구교에서는 신구약 66권 외에 7권을 더 첨가하여 성경이 73권이라고 믿고 있다. 7권은 정경이 아니고 가경(외경)인데도 1546년 가경을 정경으로 공인했기 때문에 천주교에서는 정경과 가경의 구분이 없이 모두 성경이라고 믿고 있다. 이렇게 기독교와 천주교는 성경관도 다르다. 어떤 이는 천주교를 기독교라고 하는데 엄정히 말해 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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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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