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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요원한가?
통일은 미구에 될 수도 요원할 수도 있어
하나님의 섭리 믿고 기도하며 대망해야
필자는 통일에 관해 생각해 볼 때마다 6.25전쟁 시에 UN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주장대로 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린다. 그의 주장이 뭐든가. 그는 휴전을 반대했다. 이왕 시작된 전쟁인데 끝장을 내자고 했다. 휴전하면 지금까지의 희생과 수고는 뭐가 되느냐며 이렇게 하자고 했다. 그의 주장은 압록강과 두만강의 교량을 모조리 폭파하여 중공군의 보급을 차단하고 강 건너편에 있는 공항과 군사시설 등은 폭격으로 폐허를 만들고 중공 연안은 미국 함대가 봉쇄하고 지상군을 북한의 최북단 양쪽으로 상륙시켜 위에서는 아래로 아래서는 위로 공격하여 중공군을 ‘독안의 쥐’로 만들어 섬멸하자, 이렇게 하면 전쟁은 아군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고 남북은 통일된다는 것이었다. 그랬으나 미국이 맥아더 장군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도 맥아더 장군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강경했다. 그걸 보고 트루만 대통령이 맥아더 장군을 해임시켰다. 맥아더 장군이 퇴임 후 미 의회에서 남긴 한마디 “노병은 죽지 않는다. 사라질 뿐이다” 얼마나 의미심장한 말인가. 맥아더 장군의 회고록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6.25전쟁 때에 한국이 능히 통일될 수 있었는데 아깝게도 그 기회를 놓쳤다” 지금에 와서는 누구나 그때 맥아더 장군의 주장이 옳았다고 하지만 지금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금은 통일을 원치 않는 이도 적지 않다. 굳이 통일해야 하는가 싸우지만 말고 분단된 상태로 살자고 한다. 그러나 그럴 수 있는가. 우리는 단일민족 아닌가. 이산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억압받고 있는 동족의 해방을 위해서라도 통일은 되어야 한다. 특히 그날만 고대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있는 지하교회 성도를 위해 통일은 하루라도 빨리 되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남과 북은 이념이 다르고 체제가 다른데 어찌 통일이 가능하냐” 이렇게 말한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면 통일은 안될 것 같고 된다고해도 요원한 것 같다. 그러나 통일만은 아무도 예측 못한다. 독일의 경우를 보라. 통일을 목전에 두고도 예상하지 못했다. 독일의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 조차도 1989년 7월에 “현재 우리에게 통일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 40년 후에도 통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그의 추측은 여지 없이 빗나가고 그해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서독과 동독이 급작스럽게 통일되지 않았는가.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시 언제 급작스런 통일을 맞을런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대주재 하나님의 심오한 섭리를 믿을 뿐이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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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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