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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진수
복음의 진수는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
기독교가 구원의 종교인 이유도 이때문
복음의 진수가 뭔가. 예수의 십자가와 그의 부활이 복음의 진수이다(고전 15:1~18). 많고 많은 종교 중에서 유일하게 기독교만이 구원의 종교인 이유도 예수의 십자가와 그의 부활 때문이다.
기독교에 예수의 십자가와 그의 부활이 없다고 가정해 보자. 기독교도 별수 없이 다른 종교와 방불한 종교가 되고 만다.
그런데도 어떤 현상이 있는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사실이나 그가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에 대하여는 믿을 수 없다는 사람이 허다하다. 심지어 기독신자 중에도 반신반의하는 이가 없지 않다.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예수의 부활은 신화가 아니고 전설도 아니다. 그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이 역사적인 사실인 것처럼 그가 부활하신 것도 역사적인 사실이다.
어떤 이는 예수의 부활을 부인하면서 지진설을 주장한다. 예수의 시신이 없어진 것은 지진으로 땅이 갈라져 시신이 땅 속에 들어가고 땅이 합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말이 되는 소리인가. 베드로가 무덤에 들어가 보니 시신을 쌌던 세마포가 놓였고 머리를 쌌던 수건은 딴 곳에 개켜 있었다. 지진이 시신을 삼키면 통째로 삼키지 어떤 놈의 지진이 세마포를 벗겨놓고 수건은 개놓고 알몸만 삼키겠는가.
어떤 이는 도적설을 주장한다. 파수꾼이 잠든 사이에 누가 와서 시신을 도적질해 갔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역시 말이 안된다. 누구든 시신을 훔쳐갈려고 하면 도망치기 바쁠텐데 세마포와 수건을 벗겨놓고 알몸만 안고 갈 자가 어디 있겠는가.
어떤 이는 거짓말 유포설을 주장한다. 시신이 없어진 이유는 모르겠으나 예수가 부활한 것은 아니고 예수의 제자들이 거짓말을 유포한 것이라고 말한다. 말이 되는 소리인가.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다가 순교했는데 생각해 보라. 진실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걸기도 쉬운 일이 아닌데 거짓말 유포를 위해 목숨을 내어놓을 자가 어디 있겠는가.
이 외에도 반론이 더 있거니와 반론은 하나같이 성립되질 않는다.
알고보면 예수의 부활은 부인하기가 믿기보다 더 어렵다. 믿을 수 있는 근거는 많으나 부인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프랭크 모리손을 보라. 그는 예수의 부활을 반박하기 위해 연구하다가 도리어 부활의 증인이 되지 않았는가. 오늘도 많은 이들이 읽고 있는 ‘누가 돌을 옮겼는가’는 그의 저서이다. 우리는 예수의 부활을 막연하게 믿지 말고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할 것 아닌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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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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