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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반드시 예수의 이름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 했으면
다른 표현으로 하려고 하지 말아야
요한복음 15:6에 보면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하려함이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이름으로’ 이 말은 ‘나의 명의로’ 이런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도의 마무리는 반드시 “예수의 이름(명의)으로 기도합니다” 이렇게 끝을 맺어야 한다. 그럼에도 기도를 마칠 때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달리 말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어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렇게 한다. 이것은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바람직하다고 할 수도 없다. ‘그리스도’는 넣을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일 뿐 그의 이름이 아니다. 그러므로 굳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렇게 할 필요가 없다.
또 어떤 이들은 기도를 마치면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이렇게 한다.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이 속에는 예수님을 높힌다는 뜻이 있을 뿐 예수님의 명의가 들어 있지 않다. 예수께서는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을 높히면서 기도할 것이 아니라 그의 이름으로 기도하여야 한다.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와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뜻이 전혀 다르다.
또 어떤이들은 “예수님의 공로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혹은 “예수님의 공로 받들어 기도합니다” 어떤 이는 “예수님의 공로로 기도합니다” 이렇게 한다.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유는 이렇게 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안 되기 때문이다. 기도는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명의)으로 해야 한다.
또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렇게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어떤가. 예수님이 주님이고, 주님이 예수님이기 때문에 무방해 보일 수 있으나 실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주님이지만 ‘주님’이 이름 그 자체는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분명히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또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시다” 이렇게 한다. 이렇게 하는 이는 한둘이 아니다. 이렇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해야지만 감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굳이 ‘감사’를 말하려면 ‘감사하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의 앞에 두고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렇게 하면 별 무리가 없는 표현이 될 것이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 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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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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