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 봅시다-480

술 담배, 꼭 금해야 하는가 (1)
흡연은 구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어느 면으로 보든지 흡연은 꼭 금해야

한국교회는 초창기부터 기독교인은 술, 담배는 꼭 금해야 한다고 가르쳐 왔다. 불신자들도 알기를 기독교인이 될려고 하면 술, 담배는 어례 금해야하는 것으로 알았다. 지금은 어떤가. 지금도 기독교인은 술, 담배를 금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날에 비하면 술, 담배에 관한 개념이 많이 달라진게 사실이다. 어떤 이들은 “주초를 꼭 금해야 합니까?” 이렇게 반문하기도 한다. “사회생활을 하려면 주초는 안할 수 없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 때문에 주초에 관해 한번쯤은 상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담배부터 상고해 본다. 어떤 이는 사55:2을 담배에 관한 간접적인 교훈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억지해석이다. 성경엔 담배에 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다. 성경을 기록한 그 당시엔 담배 자체가 없었다. 어떤 이는 “담배 피우는 사람은 구원 받지 못한다”고 말하고 심지어 어떤 이는 “담배 피우는 사람은 장차 연기가 자욱한 지옥에 가기 위해 지옥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너무도 지나친 말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담배는 구원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다. 그러면 한국교회는 왜 처음부터 기독교인은 담배를 금하라 했는가. 첫째, 담배는 방종한 생활로 나아가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담배와 술은 관련이 밀접하다. 담배 피우면 곧 술 마시게 되고, 술 마시면 곧 담배를 피우게 된다. 술과 담배는 붙어 다닌다. 그래서 ‘주초’라는 단어까지 생겼다. 다음, 담배는 백해무익하기 때문이다. 담배가 건강을 해한다는 것은 모르는 이가 없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25세부터 평생 담배를 피우면 수명이 10년 단축된다고 했다. 다음, 담배는 타인의 건강까지 해치지 않는가. 같은 방에서 한 사람이 담배 한 갑을 피우면 함께 있는 사람은 반 갑을 피운 것처럼 해롭다고 한다.
다음, 담배는 중독이 되면 사람이 담배의 노예가 된다. 밥을 한두끼 굶을지언정 담배를 피우지 않고는 견디지 못한다. 그러므로 담배는 처음부터 배우지 말아야 한다. 나는 길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을 보면 혀를 차며 속으로 ‘돈 태우고, 건강 태우고, 행복 태우고 저게 무슨 짓이고’ 이렇게 중얼거린다.
우리가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성경에 언급이 없는 것은 할까, 하지말까의 기준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느냐, 안되느냐 이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면 해야 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안되는 일이면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담배 피우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겠는가. 담배는 성경에 언급이 없지만 어느 면으로 보든지 반드시 금해야 한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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