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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너만 가거라
예수 믿고 구원받아 영생 얻은 자는
허무감이 있기는 커녕 소망이 넘쳐
붓을 들면서 누군가가 부른 노래가사부터 떠오른다. “고장난 벽 시계는 멈춰섰는데 세월은 고장도 없네” 또 이어 누군가가 남긴 말도 생각난다. “세월아 너만 가거라” 이 말이다. “세월은 고장도 없네”, “세월아 너만 가거라” 나는 이 말을 몇번이고 되뇌며 생각해 봤다.
세월은 가도 인생은 그대로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해는 바뀌어도 젊음이 그대로 있고 늙지 않으면 좋지 않겠는가. 그러나 세월이 흐르는 것을 사람이 어찌하겠으며 흐르는 세월과 함께 늙어가는 것을 어찌 막겠는가. 고려말 우탁이 뭐라고 했던가. “한 손에 가시 쥐고 또 한 손에 막대 잡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그러지 않았는가. 가는 세월을 잡아둘 길도 없고 늙는 길을 막을 방도도 없다. 노화방지에 묘약이 있다고 선전하지만 생각해 보라. 그 약을 발명한 사람은 늙지 않겠는가.
의학에 따르면 체력은 17세부터 쇠퇴하기 시작한다. 운동 중 체력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운동이 자유형 장거리 수영인데 올림픽에서 이 부문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거의 17~18세 내외라고 한다. 그 승자는 4년 후에는 다시 승자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뇌세포는 20세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한다. 출생할 때에 뇌세포가 약 140억개인데 20세가 지나면 뇌세포가 하루 10만개씩 죽는다고 한다. 뇌세포는 죽기만하고 더 만들어지진 않는다고 한다.
그 때문에 사람은 흐르는 세월과 함께 노쇠하는 것은 피할 길이 없고 늙으면 다시 회춘할 길도 없다. 가수 현철의 노래 중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 갔느냐 청춘을 돌려다오” 이런 노래가 있다. 청춘을 되찾는 길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한번 지나간 청춘을 누가 되돌릴 수 있겠는가.
요즘 많은 이들이 젊어지려고 성형수술을 하고 있지만 그건 표면상 젊게 보일 뿐이지 그게 진짜 회춘이겠는가. 사람은 세월이 흐르는 동시에 노쇠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 때문에 노년이 되면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고 허무감에 사로잡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러면 노년이 되어도 소망이 넘치는 길은 없는가. 그 길이 성경에 있지 않은가. 예수를 믿고 영생을 얻으면 노년에도 허무감이 있기는커녕 소망이 넘치게 된다. 왜 그런가. 영생을 얻은 자는 세상을 마치는 즉시 천국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이 세상의 끝인 동시에 천국생활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앞두고도 소망이 넘치게 된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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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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