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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다원주의, 말이 되는가 (2)
기독교는 독선적이라는 비난이 있지만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기에 어쩔 수 없어
그리스도인은 성경말씀 앞에서는 딴 말을 못하는 법이다. 성경이 “이건 이렇다“ 했으면 우리는 “예, 그렇습니까. 딴 말 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씀 그대로 믿고 그대로 따라야 한다. 성경이 “예수 한 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고 말씀했는데도 “예수 이외에도 구원의 길이 있다“고 주장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모두 한가지 아셔야 할 것은 종교다원주의자들도 예수가 구주이심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들도 예수는 구주시라고 시인한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우리는 “예수 한 분만이 구주시라“ 하는데 그들은 ‘만‘자를 빼버린다. “예수 한 분만이 구주시라“ 하지않고 “예수도 구주이다“ 이렇게 말한다. 왜냐. 그들은 예수 이외에도 구주가 많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렇게 주장한다. “히브리 문화권에는 구주가 예수로 오셨고 다른 문화권에는 구주가 석가로, 공자로, 마호메트로 오셨다“고 한다. 그러니 구주가 예수 이외에도 많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어떤 이들은 구원받는 것을 등산에 비하면서 산에 오를 때에 동에서 올라가든지 서에서 올라가든지 어느 방향에서 올라가든지 정상에 이르기는 마찬가지듯이 종교도 무슨 종교를 믿든지 결국 구원에 이르기는 마찬가지라고 설명한다. 과연 그렇겠는가. 말도 안되는 소리 아닌가.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은 우리(기독교)가 오르는 같은 산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딴 산에 올라가는 것이다.
다른 종교에서는 그리스도인을 향해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배타적이라고 비난하지만 어쩔 수 없다. 왜냐. 기독교만이 구원의 종교이기 때문에 독선적일 수 밖에 없고 배타적일 수 밖에 없다. 이것이 기독교의 정체성이다.
곽 모 목사가 장례식을 집례하면서 기독교의 정체성에 관해 역설했다. 장례를 마친 후 한 청년이 목사에게 “목사님, 오늘 다른 종교를 무시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논조로 말했다. 목사가 “기독교만이 구원의 종교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다“고 강경히 말했다. 그랬더니 그 청년이 “알겠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에는 그토록 순교자가 많군요“하더니 그가 주일예배에 참석하더란 것이다.
곽 목사의 말대로 기독교만이 구원의 종교인데도 지금 한국기독교계에 만연된 종교다원주의 사상은 심각한 상황이다. 한 목사는 기도를 마치면서 “이 모든 소원을 예수의 이름과 석가의 이름과 공자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이렇게 하고 있다.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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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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