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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싸움
결혼은 천사가 아닌 사람과 하기 때문에
만가지가 달라도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부부 싸움을 하지않는 비결은 딱 하나, 바로 결혼하지 않는 것이란 말이 있다. 살다보면 부부 싸움은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미국엔 이런 재미있는 얘기가 있다. 천사가 한 가정에 내려와서 “너희가 원하는 것이 뭔지 말하라. 내가 해 주마” 그랬다. 부부가 “하와이까지 차로 운전해서 가고 싶으니 여기서 하와이까지 다리를 놓아주세요” 천사가 “그건 어려운데.. 그보다는 쉬운 것을 말하라” 부부가 “그럼 우리 부부가 절대로 싸우지 않도록 해 주세요” 천사는 “그건 하와이까지 다리 놓는 것보다 더 어려운데...” 하더란 것이다.
사람이 결혼을 하고 살다보면 결혼 전에 가졌던 환상이 환멸로 바뀔 수도 있고 한때 “당신 없인 못살아” 하다가도 티격태격하면서 “당신 때문에 못살아”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다. 결혼은 사람과 하는 것이지 천사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부부는 왜 싸우는가. 대부분 성격 차이로 다투고 의견이 달라 싸운다. 부부가 싸우지 않고 살아가는 비법은 없는가. 없는게 아니다.
서로가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면 된다. 거의 대부분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데서 싸움이 일어난다.
사람은 만사람이 얼굴이 다르듯 모든 것이 다르다. 성격, 습관, 가치관, 취향, 사고방식 등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부부이지만 같은 것이 거의 없다. 별 수 없이 서로가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
서로가 내 표준으로 상대방을 고쳐 보려고 하면 고쳐지지는 않고 충돌만 일어난다. 이런 점을 모르는게 아니라 알면서도 어쩌다 보면 싸우게 된다.
그런 때에도 한 가지만은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게임에 규칙이 있듯 부부 싸움에도 ‘룰’이 있다. 아무리 감정이 격해도 이 ‘룰’만은 지켜야 큰 싸움으로 확대되지 않는다. 그 ‘룰’이 뭔가. 첫째, 시정해야할 것만 지적하고 결코 인격에 상처를 주어선 안된다. 다음, 절대로 집안을 싸잡아 말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당신 집안은 모두 왜 이 모양이야...” 이렇게 말이다. 다음, 어떤 일이 있어도 부모와 관련시켜 말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당신은 하는 짓이 똑 당신 엄마를 닮아가지고 그게 뭐야. 진짜 실망하겠네” 이렇게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 어쩌다 싸워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싸움을 마무리 해야 한다. 집을 나가거나, 말문을 닫거나 하면 안된다. 피차 냉철히 생각한 후 한쪽이 솔직히 용서를 구하고 둘이 손잡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확실한 마무리를 해야한다. 이렇게 하면 싸운 것으로 인해 사이가 더 좋아 질수도 있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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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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