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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의 격차
이념차이로 남북의 격차가 생겼는데도
북을 동경하는 이들이 있는건 이해안돼
우리 나라는 같은 민족이지만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다. 20세기 분단국가로는 독일, 예멘, 베트남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통일이 되었고 우리 나라만이 한 민족임에도 휴전선을 경계로 이념을 달리한 채 대한민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이라는 두 이름으로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과 북은 1945년 해방되던 당시에는 여러 면에서 대등한 형편이었다. 남한은 농업이 중심이었지만 북한은 공업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북한이 남한보다 더 나은 조건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지난 65년 사이에 남과 북은 여러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생겼다. 왜냐하면 북한은 공산독재체제 하에서 역사의 대세를 거스르며 65년간 뒤로 달려갔고 남한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말을 타고 65년간 앞으로 달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지금에 와서는 남북한 사이에 130년이라는 격차가 생겼다. 남북한 사이에 130년의 격차가 생겼다는 말은 통계가 입증한다.
예를 들면, 해방되던 해 한국 남자의 평균 키가 165㎝였다. 지금은 남한의 평균 키가 174㎝인데 북한 남자의 평균 키는 160㎝이다. 남한 남자는 9㎝ 더 커졌는데 북한 남자는 5㎝나 더 작아졌다. 평균수명은 남한은 80세인데 북한은 65세이다. 일인당 국민소득은 남한은 2만불인데 북한은 남한의 1/100인 200불로 추정된다. 북한의 연간 무역량은 남한의 1/200이다.
그런데 남한(대한민국)은 어떤가? 경제대국 10위권에 들었고 G20에서 서열이 11위이고 G20의장국이 되었다. 또한 OECD회원국 중 유일하게 가장 빠르게 개발조직위원회(DAC)회원국이 되었다. 88올림픽 이전만 하더라도 한국은 ‘분단국‘ ‘전쟁으로 발전되지 않는 나라‘ 등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하면서 위기 극복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었고 지난 해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뤘기 때문에 나라의 위상과 국가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그런데 한가지 매우 안타까운 것은 이념의 차이로 남과 북의 격차가 이토록 현저한데도 아직도 이 땅에 북한을 동경하며 만경대 정신으로 남북이 통일되어야 한다는 종북좌파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상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많지만 이보다 이해되지 않는 일이 또 있겠는가. “북이 그토록 좋거든 북으로 가라“는 말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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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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