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 봅시다<423>

되도록 칭찬하라

칭찬은 힘이 들지도 않는 교제의 지름길
칭찬 중 칭찬은 그 사람 없는데서 하는 것

일상생활에서 다른 이를 칭찬하는 것은 힘들이지 않고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교제의 지름길이다. 사람은 누구나를 막론하고 남들로 부터 칭찬받기를 좋아한다. 비록 말로는 나는 그렇지 않다고 할런지 모르나 막상 칭찬을 들으면 내심 기쁠 것이다. 나폴레옹조차도 칭찬하니 기뻐했다는 말이 있다. 무슨 말인가. 나폴레옹은 평소 남에게 칭찬듣는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번은 그의 부하 중 하나가 “각하, 저는 폐하에게 있는 남다른 점 한가지에 크게 매력을 느낍니다“ 그랬다. “그게 무슨 말이냐?“ “폐하는 남에게 칭찬듣는 것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점이 진짜 사나이다워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 때에 나폴레옹이 아주 만족해 하면서 기뻐하더란 것이다. 나폴레옹 역시 내심 칭찬을 좋아했던 것이다.
사람들 중에 칭찬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가 있겠는가. 상대가 하는 듣기 좋은 말들이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한 빈말임을 알지라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런 것은 사실 인간의 약점이긴 하지만 누구든 칭찬을 들으면 실제와 지나치게 동떨어지지 않는 한 결코 싫어할 리가 없다. 상사가 입으로는 부하들의 아첨을 싫어한다고 말하면서도 부하들의 찬사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상사도 사람이고 좋은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일종의 천성이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되도록 상대를 칭찬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단,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칭찬에도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처음 만남 사람에게는 상대방의 인품이나 성격에 대해 칭찬하지 않아야 한다. 그의 인품 등을 칭찬하면 상대방은 “날 처음 보고서 내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지”하며 의문과 경계심을 품을런지 모른다. 또 칭찬을 하되 정도에 맞게 해야지 오로지 상대의 비위만 맞추기 위해 지나친 칭찬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 자리에서는 상대가 좋아 할런지 모르나 언젠가는 본심이 들통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상대가 자랑스럽게 여기고 남들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칭찬하면 효과적이다. 상대가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을 칭찬하면 당장 대화가 잘 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나누며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특히 명심할 것은 간접적인 칭찬이 효과가 가장 크고 확실하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없는데서 그 사람을 칭찬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봅시다.

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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