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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면 다 말인가 ?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무릎 꿇어야
무릎 꿇은데 대한 비난은 말도 안되는 소리
지난 3일 아침 서울 코엑스에서 제 43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렸다. 행사장은 3,500여명의 참석자들로 만석이었다. 설교 후 한기총 대표회장이 등단하여 “우리 모두 죄인된 심정으로 한국 사회와 교회의 죄악을 무릎을 꿇고 회개합시다“라고 제의했다. 참석자들이 일제히 바닥에 꿇어앉아 기도할 때에 이명박 대통령과 김 여사도 의자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고개숙여 기도했다. 김 여사는 눈물을 훔치기까지 했다.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사진과 기사가 보도되자 이곳 저곳에서 비난하는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모 신문은 사설을 통해 ‘종교행사에서 대통령이 무릎까지 꿇어야 했나‘라는 글에서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사진을 보고 당혹감을 느낀다“고 했고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말하자면 대통령이 체통을 지켜야 옳지 않았느냐, 이런 논조였다. 이어 말하기를 “청와대의 본좌 기능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말은 경호원들이 어찌 대통령이 무릎을 꿇도록 뒀느냐, 이런 뜻으로 풀이된다.
생각해 보라, 이 대통령이 기독교 신자(장로)아닌가. 기독교 신자가 기도하는 시간에 인도자의 제의에 따라 무릎을 꿇고 기도한 것이 어찌 논란거리가 된단 말인가.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인도자의 제의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도 대통령 내외만은 무릎을 꿇지 않고 의자에 그대로 앉아 있어야 옳았다는 건지 반문하고 싶다.
그 시간에 유독 대통령 내외만 의자에 그대로 앉아 있었으면 진짜 거만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대통령이 무릎을 꿇은 것은 인도자 앞에 꿇은 것이 아니고 참석자들 앞에 꿇은 것도 아니고 하나님 앞에 꿇은 것 아닌가. 그러므로 대통령이 무릎을 꿇은 것은 잘·잘못을 떠나 지극히 당연한 자세였다.
성경에 보면 왕,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왕상 8:54) 에스라도 무릎을 꿇고 기도했고(스 9:5), 다니엘도 그리했고(단 6:10), 예수님까지도 그리했다.(눅 22:41)
기도하는 시간에 대통령 내외분만 무릎을 꿇었어도 비방 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할 일인데 이걸 비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말 같잖은 말은 대꾸가 필요없지만 이번 이 일은 기독교 폄하가 너무 심하기에 잠잠히 지나갈 수 없어 필자의 소견 몇 마디를 피력해 본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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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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