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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정말 이해 안된다.
흡연은 백해 무익한 것임에도
흡연자는 늘고만 있으니 안타까워
세상엔 이해가 안되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담배 피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된다. 특히 나이 어린 청소년들이 담배 피는 것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지금 우리 나라는 청소년의 흡연율과 담배 판매량이 계속 증가되고 있다. 실업계 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 흡연율이 52%이고 여학생 흡연율이 15%라고 하니 가히 충격적이다. 같은 연령의 미국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남여 각각 27%와 28%이고 일본은 각각 28%와 5.2%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은 세계 최고에 달한다.
필자는 청소년이 담배 피는 것을 보면 혼자 중얼거린다. “돈 태우고 건강 태우고 가족의 애간장 태우고 수명 태우고 행복까지 태우는 저 짓을 뭣때문에 할꼬“ 이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꾸짖지는 못한다. 꾸짖으면 대들지 말을 듣겠는가. 진짜 한심한 일이 아닐수 없다.
태우는 것을 한가지씩 생각해 보라 흡연은 얼마나 많은 돈을 태우는가. 담배 값이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하루 2천 5백원이라고 해도 1년이면 1백만원 가까이 되고 10년이면 1천만원 가까이 되지 않는가. 이 엄청난 돈이 연기가 되어 사라진다. 담배가 돈만 태우는가 건강을 태우지 않는가. 담배 연기 속에는 약 3천가지의 유해물질이 들어 있고 그 중 62종은 발암물질이고 그 중에서 20여종은 A급 발암물질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흡연자는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식도암, 췌장암, 신장암 등을 비롯해 각종 난치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담배가 없었으면 전체 암의 30~40%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도 있다.
특히 담배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은 폐암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이가 없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성이 최고 80배까지 높다고 한다. 이런데도 흡연자는 줄기는 커녕 증가되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지난 2002년 흡연으로 폐암에 걸린 코미디언 이주일씨가 투병 중에 금연캠페인에 나선 것은 모두가 아는 일이다. 그가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 기침을 하다가 “담배 끊으세요 독약입니다“한 것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이 캠페인이 방영된 후 얼마간 담배 판매량이 ⅓로 줄었었다. 이로 인해 그는 세계보건기구(WHC)로부터 금연운동 공로상을 받았지만 그는 그 해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담배를 피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미국 로이진 박사에 의하면 담배를 하루 한갑을 피우면 8년이, 어릴때부터 평생 피우면 놀랍게도 24년이 단축 된다는 것이다. 흡연은 한마디로 백해 무익한 것이 아닌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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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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