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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3)
6.25전쟁 때에 한국이 없어질뻔 했어
한국을 지켜주신 은혜를 잊어선 안돼
다음으로, 앞에서 말한 두가지만 아니라 6.25전쟁 때에 우리 한국을 지켜주신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1950년 6월 25일(주일) 새벽 4시 북한 공산군이 기습남침을 강행했다. 아군은 자다가 무장강도를 만난 셈이었다. 속수무책으로 3일만에 서울을 공산군에게 내어주고 7월 21일엔 대전까지 뺐겼다. 북한의 계획은 8월 15일 안에 부산까지 점령하고 8.15를 ‘북남통일 축제의 날’로 삼으려고 했다. 마산, 대구, 부산이 남았고 국토의 90% 이상이 공산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그런데 고맙게도 UN군이 참전했고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어 공산군이 후퇴하기 시작했다. 아군이 38선을 넘어 평양도 점령했고 북진 중인데 중공군이 밀고 내려오기 때문에 아군이 다시 후퇴하기 시작하여 중부전선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다가 승자도 패자도 없이 정전되었지만 한국이 없어지진 않고 살아남게 되었다. 하마터면 그때 한국이 없어질뻔 했다.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는 이가 많지 않을런지 모른다. 북한군이 남침을 감행하자 곧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고맙게도 미국은 서둘러 UN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게 했다. UN군이 참전하려면 안보리의 결정이 있어야 하는데 상임이사국 중 한 나라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결정이 되지 않는 것이 규례이다. 소련 대사가 참석하면 그가 찬성할 리가 만무하다. 그런데 정한 시간에 그가 보이지 않는다. 결정한 후에 알려졌는데 그가 오다가 자동차가 고장이 났다는 것이었다. 왜 하필 그 시간에 자동차가 고장이 나는가. 다 하나님의 섭리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지 않았으면 6.25전쟁 때에 한국은 없어졌다. 한반도 전체가 공산국가가 되고 기독교는 없어졌거나 지하로 내려갔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볼 때에 하마터면 없어질뻔한 한국을 붙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눈물겹도록 감사하다.
그런데도 안타까운 사실은 하마터면 없어질뻔한 한국을 붙들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눈물겹도록 감사하는 이가 많지 않은 것 같고 더 안타까운 것은 아직도 친북좌파 세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말하기를 “6.25전쟁 때에 미군만 개입하지 않았으면 통일이 됐을 것인데 미국 때문에 통일의 기회를 놓쳤다”고 한다.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명심해야할 것이 뭔가? 나라를 위해 더욱 기도하며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면 뭐든 아낌없이 협력해야 한다는 것 아닌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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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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