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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경대로 안하는지
옳다, 그르다, 논란할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말하는 것이 가장 옳아
그리스도인이 사용하는 용어 가운데 성경대로 하지 않는 것이 한가지 두가지가 아니다.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어떤 것인가? 여기서 몇가지만 예를 든다.
첫째, 성경을 ‘성경‘이라고 하지 않고 왜 ‘성서‘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성경 어디를 보든지 ‘성경‘ 혹은 ‘경‘이라고 말했을뿐 ‘성서‘라고 말한 곳이 한곳도 없다. 성경은 거룩한 글이기 때문에 ‘성서‘라고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성경에 ‘성경‘이라고 말했으면 ‘성경‘이라고 말해야 옳지 않은가.
다음, 예배를 ‘한다‘하지 않고 왜 예배를 ‘본다‘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배하는 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라고 말씀하지 않았는가. 국어사전에 보면 넓은 의미에서는 ‘본다‘고 해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예배하는 자“라고 말씀했으니 “예배한다“고 말해야 옳은 것이 아니겠는가. 예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건 그걸 도외시하고 예배를 “본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다음, 사람이 죽는 것을 ‘별세‘라 하지 않고 달리 말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성경에 보면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서 말하기를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 하실새“ 그랬다. 성경이 ‘별세‘라고 말했는데도 왜 어떤 이들은 ‘소천‘이니 뭐니 하면서 달리 말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소천‘은 국어사전에도 없는 말이고 이 말이 맞다, 맞지 않다는 논란도 있다. 내가 하는 말은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성경에 ‘별세‘라고 되어 있으면 성경대로 말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 이 말이다. 성경이 표준아닌가. 성경이 뭐라고 말했건 그걸 도외시하고 달리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일(일요일)이 한주간의 첫날인데도 주일을 한주간의 마지막날로 여기는 이가 많은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구약의 안식일은 한주간의 마지막날이지만 신약의 주일은 한주간의 첫날이다. 성경에 보면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오늘의 주일)을 ‘안식 후 첫날‘이라고 했다. 주일은 분명히 한주간의 첫날이다. 그런데도 주일(일요일)을 한주간의 마지막날처럼 생각하는 이가 적지않다.
심지어 수요일 예배를 ‘삼일예배‘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주일이 첫날이기 때문에 수요일은 제3일이 아니라 제4일이 된다. 수요일 예배를 삼일예배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내 생각에는 ‘3일예배‘니 ‘4일예배‘니 할 것 없이 ‘수요일 예배‘라고 칭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된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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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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