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 봅시다<373>

기독신자, 부당한 호칭인가?


용어를 글자풀이로만 생각하면 안돼
신자가 믿는 놈이면 성자는 거룩한 놈?


우리는 예수를 믿는 이를 ‘성도‘라고도 하지만 ‘기독신자‘라고도 한다. 그러나 어떤 이는 예수를 믿는 이를 ‘신자‘라고 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어떤 이는 강경하다. 언어도단이라 하며 열을 올린다. 이유는 ‘신자‘라는 者자가 놈<자>자이기 때문이다. 성도를 믿는 놈이라고 해서 되겠느냐, 이런 논리이다. 글자풀이로만 말하면 그 주장에 일리가 있다. 그러나 者자가 사전에 놈<자>로 되어있으나 실은 사람을 지칭한 것이지 결코 멸시하거나 천대시하는 뜻이 아니다. 그 때문에 ‘기독신자‘라고 하면 누구나 예수를 믿는 이로 이해하지 예수를 믿는 놈으로 해석하는 이가 없다.
생각해 보라. ‘신자‘라 하면 ‘믿는 놈‘이라는 뜻이 된다면 ‘학자‘, ‘식자‘, ‘성자‘는 뭐가 되는가. ‘배운 놈’, ‘식견이 있는 놈’, ‘거룩한 놈’ 이런 뜻이 된단 말인가. ‘학자‘, ‘식자‘, ‘성자‘ 이렇게 말할 때에 ‘배운 놈‘, ‘식견이 있는 놈‘, ‘거룩한 놈‘ 이렇게 생각하는 이가 한사람인들 있겠는가. 者자는 누구나 ‘사람‘ 혹은 ‘이‘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이를 ‘신자‘라고 칭하는 것은 조금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글자풀이로만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 한가지 더 있다. 그게 뭔가. ‘축도‘이다. 어떤 이는 ‘축도‘라고 말하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이유는 ‘축도‘가 빌<축> 자와 빌<도>자이기 때문이다. 축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복을 내리시는 순서이기 때문에 ‘축도‘라는 표현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강복‘이라 하든지 ‘복의 선포‘라고 해야 옳다고 주장한다.
글자풀이로만 생각하면 ‘축도‘라는 표현은 사리에 맞지 않다는 주장에 일리가 있다. 실제로 축도는 일반기도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예배행위에는 두가지 구분이 있지 않은가.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순서가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시는 순서가 있다. 찬송, 기도, 헌금등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이고 성경봉독, 설교, 축도등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시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축도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순서이다. 그런데도 축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형식으로 하는 이가 한둘이 아니다. 손을 들기전 “기도합시다“하고는 기도하는 형식으로 축도를 한다. 다시 말하거니와 축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는 순서이다. 그 때문에 “ㆍㆍㆍ축원 하옵나이다“보다는 성경에 있는대로 “ㆍㆍㆍ 있을지어다“라고 해야 성경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2009.10.24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