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 봅시다<368>

유머와 일화

유머는 하나의 청량제가 될수 있고
사람을 사귈때 매개체가 될수 있어

오늘은 독자 여러분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알려드리는 말씀을 전하고 유머와 일화를 몇편 게재하겠습니다.

:: 알려드리는 말씀
그간 제가 본란에 게재한 글 ‘함께 생각해 봅시다‘를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것을 한데 묶어 책이 곧 출간되는데 금번엔 유머와 일화를 함께 수록합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바라는 것은 혹 저의 글에 대한 독후감을 말씀해 주실 뜻이 있는 분은 급히 이메일로 저에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부의 말씀은 몇마디로 족하고 출간 홍보 시에 인용하더라도 이름을 밝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소감만 말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e-mail:psjung202@hanmail.net

: 유머ㆍ일화 :
<누구의 말이 맞는지>
골목길에서 택시와 지나가던 60대 노인이 부딪쳤다. 다치지는 않았지만 기사와 노인간에 말싸움이 벌어졌다. 부딪친 책임이 서로 상대방에게 있다고 우겨댄다. 기사가 “노인, 보세요. 내가 이래 뵈도 운전경력이 25년인데 행인과 부딪치겠어요?“ 노인 왈 “기사 양반, 경력이 그 정도밖에 안되니 행인과 부딪치지, 나는 보행경력이 무려 64년이요“ 기사가 할 말을 잃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며느리가 결혼한지 몇해가 되어도 아이가 없다. 며느리를 목사에게 데리고 가서 기도해 달라고 했다. 며느리에게 기도할 때에 간절히 ‘주여, 주여’ 하라고 타일렀다. 목사가 기도할 때에 며느리가 ‘주여’ 소리를 하지 않는다. 애가 탄 시어머니가 대신 간절히 “주여, 주여“했다. 그랬는데도 며느리에게는 아무 소식이 없고 시어머니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시어머니의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급할수록 침착해야>
집에 불이 났다. 아버지가 “철수야, 불이 났다. 이걸 어쩌지, 119가 몇번이고?“ 철수가 “아버지, 급할수록 침착해야 합니다. 114에 물어보면 됩니다“
<울지 않는 닭>
시골사람이 장에 가서 닭(장닭)을 사면서 “닭이 잘 우는기요?“ “잘 울고 말고요 울지 않는 닭이 어디있는가요“ 닭을 사온 이 사람이 닭장을 새로 만들고 먹이도 많이 줬다.
그런데 이 닭이 새벽에 울지 않는다. 화가 나서 다음 장날 닭 장수에게 가서 “왜 사람을 속이요, 닭이 울지 않아요“ “닭집이 있습니까?“ “새집을 만들어 주었지요“ “암닭이 있습니까?“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 있죠“ 닭 장수 왈 “이 양반아, 집이 새집이지, 먹을 것 많지, 계집이 여럿이지, 뭐가 답답해서 울겠는기요“ “........“

200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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