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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물만 파라
“한 우물만 파라“는 말 일리는 있으나
세월만 보내지말고 백방으로 노력해야
윈스턴 처칠이 영국 수상자리를 물러난 뒤였다. 옥스포드 대학 졸업식에 연사로 초빙받았다. 그는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단상에 올랐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되는 졸업생들은 처칠이 무슨 말을 해 줄런가 하는 마음으로 잔뜩 기대에 차 있었다. 이유는 처칠은 세계적인 정치가요 영국의 자랑이었기 때문이다.
처칠이 자신을 향해 두눈과 귀를 집중하고 있는 졸업생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졸업생들은 그 다음 말이 궁금한데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이어 온 힘을 다해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하고 단에서 내려왔다. 그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그걸 뼈저리게 느꼈던 것이다.
사람은 무슨 일을 하던 어려움에 봉착할수 있다. 난관에 봉착하면 좌절하는 사람이 적지않다. 처칠이 한 말은 한번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보고마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옛말에도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이 있다.
처칠의 말도, 옛말도 일리가 있다. 이것 조금 해보다가 저것 조금 해보다가 그래가지고 어찌 성공할수 있겠는가. 물이 끓는 것을 보라 100도가 되기 전엔 끓지 않는다. 99도에서도 끓지 않고 100도가 되어야 끓기 시작한다. 이같이 마지막 1%의 인내와 노력이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봐야한다. 올림픽 경기에서는 0.01초 차이로 메달 색깔이 달라지지 않는가.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 노력이 성패를 판가름한다. 그러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말과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 그러나 이 말들이 100% 맞는 진리는 아니다. 한 우물만 파다가 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다른 우물을 파서 성공한 사람도 부지기수이다.
나폴레옹은 수필가로서, 셰익스피어는 양모사업을 하다가, 링컨은 상업을 하다가 실패했었다. 하지만 다른 분야로 옮겨 결과는 만인이 알고있는 그대로 아닌가. 그러므로 어떤 일을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되도록 빨리 다른 분야로 옮겨 이젠 끝장을 본다는 생각으로 한 우물만을 파야한다. 단 그저 세월만 보내서는 안되고 머리를 써가며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비근한 예를 든다. 한 사람이 설렁탕집을 개점했다. 찾아오는 손님이 너무 적다. ‘설렁탕집‘이 ‘썰렁한 집‘이 되었다. 주인은 손님이 많은 설렁탕집에 가서 맛을 보기도하고 특이한 맛을 내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드디어 독특한 맛을 개발했다. 소문이 나기시작하여 많은 손님이 몰려와 크게 성공했다.
슬기롭게 한 우물만 파는 자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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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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