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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영감
노력에 앞서 1%의 영감이 중요해
떠오르는 영감 메모는 습관이 돼야
누구나 가끔 생각지도 않았던 구상이나 묘안이 문뜩 머리에 떠오르는 때가 있다. 이걸 영감이라고 한다. 영감은 떠오르는 즉시 메모해두는 것이 좋다. 그 영감이 다시는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 잠시 떠오른 그 영감이 칼럼의 요지가 될수도 있고 설교의 핵심이 될수도 있다. 각종 아이디어와 실마리가 될수도 있고 난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수도 있다. 알고보면 각종 발명도 문뜩 떠오른 영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발명왕 에디슨이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그 많은 것들을 발명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도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알고 있는 이가 많지 않다. 그게 뭔가? 한번은 기자가 에디슨에게 물었다. “1%의 영감과 99%의 노력중 어느 것을 더 중요하다고 보느냐?“ 에디슨의 대답이 “1%의 영감이 훨씬 더 중요하죠. 영감이 없이는 99%의 노력이 헛되니까요“ 하더란 것이다. 실로 그러하다. 그런데도 에디슨의 99%의 노력만 떠올리면서 뭐든 노력하기만하면 될 것처럼 생각하는 이가 한둘이 아니다. 실은 노력하기에 앞서 1%의 영감이 훨씬 더 중요하다.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아무리 힘을 써도 되어지질 않는다. 비근한 예이긴하나 한곳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짐을 높게 실은 트럭이 지하도를 통과하려고 하는데 들어서자마자 높아서 차가 꽉 끼었다. 전진은 고사하고 후진도 안된다. 짐을 내릴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119를 부른다고 될 일도 아니다. 뒷편에 차는 밀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기사가 땀을 뻘뻘 흘린다. 그때에 한 아이가 “아저씨 되는 길이 있네요“그랬다. 기사가 화가 나서 “시끄러워, 누구 약 올리는거냐?“ 아이가 “진짜입니다. 되는 길이 있어요“, 기사가 “저리 안갈래!“ 하며 야단을 쳤다. 아이가 도망을 치면서 말했다. “타이어 바람을 조금만 빼면 되는데“ 기사가 아이의 말을 듣고는 “아~참, 그렇군“ 하고 타이어 바람을 조금씩 뺏더니 차가 움직이고 아슬아슬하게 지하도를 통과할 수 있었다. 아이 머리에 문득 떠오른 영감이 얼마나 좋은 결과를 가져왔는가.
여기에서 목회자가 명심해야 할 것이 뭔가? 목회자는 그 누구보다도 영감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기도하는 중, 혹은 책이나 신문을 보는 중, 심지어 길을 가다가도 뭐가 문뜩 떠오르면 그것을 그 자리에서 메모해둬야 한다. 그것이 명설교가 될 수도 있고 목회에 큰 도움이 되는 방안이 될수도 있다.
목회자마다 1%의 영감에 99%의 노력을 더하면 틀림없이 보다 나은 앞날이 보장되지 않겠는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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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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