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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전쟁을 도발한 북한을 잊어선 안되고
한국을 구해준 혈맹 역시 잊어선 안돼
우리는 곧 6월을 맞는다. 6월은 이 겨레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달이다.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6.25의 노래 가사 그대로 북한이 6.25를 기해 남침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6.25의 노래가 자취를 감춘지 오래 되었고 6.25의 비극조차 기억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특히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은 6.25전쟁이 언제 발발했는지, 누가 일으켰는지도 모르고 있다. 2008년도 행정안전부가 중ㆍ고등학생 1,016명을 상대로 안보의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 6.25전쟁이 일어난 해가 언제인지 모르는 학생이 56.8%였다. 전쟁을 누가 일으켰느냐고 물으니 13.5%는 미국이, 13.4%는 일본이 일으켰다고 대답했다. 북한이 일으켰다고 제대로 대답한 학생은 48.7%에 불과했다. 2007년도 한 월간지가 초등학생 어린이 3,660명에게 6.25전쟁이 일어난 시대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현대중 어느 시대냐고 물으니 37.8%가 조선시대에 일어났다고 대답했다.
교사등은 이것을 교과서에서조차 6.25전쟁을 자세히 다루지 않아 생긴 현상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고1 교과서에 “1950년에 발발한 6.25전쟁을 통하여...“라고 서술하면서도 남침얘기는 꺼내지도 않는다. 반면에 북한은 어떠한가? 소학교 교과서에 “1950년 6월 25일 미제와 그 앞잡이 놈들이 전쟁을 일으켰다“고 했고 중ㆍ고등학교 교과서에는 “미제가 면밀한 계획하에 6.25전쟁을 도발했다“고 돼있다는 것이다.
놀랄 일은 2004년에 “우리의 주적이 누구냐?“라는 물음에 육사 입학생 중 34%가 미국이라고 대답했고 북한이라고 대답한 학생은 33%였다. 곧 육군장교가 될 사관생도 중에 주적이 북한이라는 학생보다 미국이라는 학생이 더 많다니 말이 되는가.
6.25 당시 미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한반도 전체가 적화되었을 것 아닌가. 미국은 5만 4천명의 전사자를 내기까지 하면서 한국을 북한 공산군의 침공으로부터 구해준 잊을 수 없는 우리의 혈맹이 아닌가.
그런데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왜 6.25를 그토록 모르며 주적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가? 학교 교실에서 좌파사상을 가진 교사들이 역사 왜곡의 씨를 뿌린 결과가 아니겠는가.
통일교육에 밀려난 6.25전쟁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된다. 교과서 내용을 사실 그대로 개편하여야 하고 교사들은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사실 그대로 가르쳐야 할 것이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을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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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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