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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얼굴은 자기가 만든다
자기 얼굴은 그의 지나온 삶의 기록
이건 성형수술로도 달라지지 않아
“사람은 나이가 사십이 되면 자기의 얼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이 말은 미국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이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말은 일리가 있다. 그가 대통령 재직시에 그의 친구가 어떤 재간있는 인사를 소개했다. “비상한 능력을 가졌으니 어떤 일을 맡겨보라“ 했다. 그래서 링컨이 그를 만나보았으나 그의 얼굴을 보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성실한데가 없어보이고 믿을 수 없는 사람같았다. 그래서 그를 채용하지 않았다. 저런 사람을 채용했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런지 알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링컨의 친구가 링컨에게 “그 재주있는 인물을 왜 채용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때에 링컨이 대답하기를 “사람이 나이가 사십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사람은 출생할 때에 각기 다른 얼굴로 태어난다. 얼굴은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이고 자의로 되는건 아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가 자신의 성격을 형성해가듯 자기가 자신의 얼굴을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사람은 시시각각 자기가 경험하는 것을 자기 얼굴에 기록하며 살아간다. 그 때문에 똑같은 얼굴로 태어난 쌍둥이도 각각 헤어져 오래동안 서로 다른 삶의 자세로 살다보면 두 사람의 얼굴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사람의 얼굴엔 근육이 80개가 있는데 이 80개의 근육으로 7000가지의 표정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얼굴의 표정은 그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 이같이 예민한 얼굴은 세월이 흐르면서 자기도 모르게 달라져간다. 성실한 정신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면 그의 얼굴에 성실한 것이 새겨진다. 숭고한 정신으로 숭고한 삶을 살아가는 이는 그의 얼굴에 숭고한 표정이 조각된다. 반면에 천박한 생활을 하며 살아가면 그의 얼굴엔 천박한 사람이라고 새겨진다. 형제간에 우애도 모르고 의리도 모르고 돈밖에 모르는 사람은 그의 얼굴에 ‘수전노‘라고 새겨진다. 이건 어쩔수 없는 일이다.
얼굴은 그 사람의 지나온 삶의 기록이고 정신사의 표현이다. 물론 얼굴이 하루 이틀 사이에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 크게 달라지는 법이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인이 참으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온 사람은 그의 얼굴에 그것이 새겨져 있다. 목회자도 평생을 목회자답게 살아온 이와 건성으로 세월만 보낸 이는 그것이 각각 다르게 얼굴에 새겨져 있다. 요즘은 성형수술을 많이 하지만 얼굴에 나타나는 삶의 기록은 성형수술로는 고쳐지지 않는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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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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