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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이렇게(9)
설교를 때와 경우에 맞게 해야
자연스럽기도 하고 효과가 커
다음, 나는 설교를 때와 경우에 맞게 하려고 노력했다. 설교의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때와 경우에 맞게 해야 한다.
옷이 아무리 좋아도 하복은 여름에 입어야하고 동복은 겨울에 입어야 하듯 설교도 때와 경우에 맞게해야 자연스럽기도 하고 효과가 크다.
예를 들면 온 교회가 감사절을 감사절답게 맞도록 하려고 하면 감사절 전 주일에 감사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감사에 관련된 설교를 해야 한다. 그리하면 교인들이 감사절을 맞는 자세가 달라지고 따라서 감사헌금도 힘써 하게된다. 그런데도 어떤 목사는 다음 주일이 감사절인데도 전 주일에 감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엉뚱한 설교로서 열을 올린다. 그리고는 감사절 당일에 비로소 감사하는 생활을 하도록 역설하면서 헌금도 힘써 하라고 독려한다. 실은 그같이 하기를 감사절 전 주일에 해야 한다.
또 예를 들면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아가서 2:) 이 같은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를 하고자하면 여름이나 겨울에 하지 말고 때와 경우에 맞게 겨울이 지나고 봄철에 꽃이 필 때에 하면 실감이 나지 않겠는가? 한데 가만히 보면 어떤 목사는 때와 경우를 염두에 두지 않고 설교를 생각나는 대로 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어떤 목사는 부활절에 부활에 관한 설교를 하지않고 엉뚱한 설교를 한다. 어느 목사는 부활절에 사람은 한번은 죽는다는 점을 역설하고 죽음을 준비하라는 내용으로 설교하더라는 얘기가 들려온다. 일년에 한번 맞는 영화로운 부활절에 왜 부활에 관한 설교를 하지 않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교인들은 부활절이라고 알고 참석했는데 목사는 엉뚱한 설교를 하니 교인들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겠는가?
나는 솔직이 찬송 한 장까지도 이왕이면 때와 경우에 맞게 하고자 신경을 써 왔다. 예를 들면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이 찬송은 저녁예배시간엔 제창하지 않았다. 이유는 가사가 “이른 아침 우리 주를 찬송합니다.” 이렇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이 찬송은 아침찬송이다. 찬송이 많고 많은데 저녁예배시간엔 다른 찬송을 부르면 되지 않는가? 또 예를 들면 “빈들에 마른 풀 같이...” 이 찬송은 장마철에는 되도록 부르지 않았다. 이유는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이 가사가 때와 경우에 너무도 맞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의 비는 성령의 단비이기 때문에 불러도 상관이 없지만 다른 찬송이 많고 많은데 굳이 장마철에 이 찬송을 택할 이유가 뭔가. 독자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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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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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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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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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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