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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의 은공을 잊어선 안되고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선 안돼
다음,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을 북한 공산군의 침략으로부터 구해준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의 은공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그 때 유엔군의 지원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지원이 없었다면 북한이 계획한대로 8월 15일 이전에 부산까지 점령당하고 한반도 전체가 적화되었을 것 아닌가.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유엔군의 지원때문임을 꿈에도 잊을 수 없다. 지금 생각해도 그 때의 상황은 아찔했고 유엔군의 참전은 눈물겹도록 고맙다.
요즘 누구나 부산에 있는 유엔공원묘지에 가 보라.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가 세워져 있는데 거기에 보면 유엔군 전사자 4만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내가 그걸 보면서 생각했다. 자기 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 한국을 공산군의 마수로부터 구하기 위해 이 땅에 와서 싸우다가 아깝게도 전사한 그 수많은 젊은 이들을 생각하니 그만 마음이 숙연해지고 고마운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 ‘그대들이 있었기에...‘ 이 생각 때문에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생각해 보라. 그 때 유엔군이 도우지 않아 이 땅이 적화되었으면 우리가 어떻게 되었겠는가? 믿지 않는 이들은 이럭저럭 살아가겠지만 기독신자는 순교당하거나 신앙을 포기했을 것 아닌가. 아니면 믿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마음속으로만 믿고 있을 것 아닌가. 생각하면 생각해 볼수록 미국을 비롯한 유엔의 은공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다.
다음, 6.25전쟁시에 북한이 의도한대로 되지 않고 대한민국이 살아남은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였음을 잊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북한군이 남침을 감행하자 황급히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에 도움을 청했고 미국은 곧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약칭:유엔안보리)에 유엔군 파송을 건의했다. 6월 28일 유엔안보리가 회집되었다. 그 때 소련대사가 참석했으면 유엔군 파송이 무산되었을 것이다. 유엔안보리의 규례가 비상임이사국이 아무리 다수가 찬성할지라도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가결이 안되도록 되어 있다. 당시 소련은 상임이사국 중 하나로서 거부권을 행사할 처지인데 그가 나타나지 않아 그가 없는 가운데 유엔군 파송이 가결되었다. 소련대사가 그 시간까지 오지 못한 것은 오다가 승용차가 고장이 났기 때문이었다.
생각해 보라. 그의 승용차가 왜 하필 그 시간에 고장이 나는가? 이건 우연한 일이 아니고 한국을 보호하시려는 하나님께서 이 중대한 일에 관여하셨다고 믿어진다. 유엔군이 파송된 것도, 이 위기에서 살아남은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아니할 수 없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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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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