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봅시다<321>

“돈, 돈, 돈“
벌고 아끼고 모으는 것만 알아선 안돼 마땅히 써야할 곳에는 쓸 줄도 알아야

“돈, 돈, 돈“ 이렇게 말하면 어떤 이는 “누가 돈때문에 환장을 했나?“ 할런지 모르겠으나 실제 돈 때문에 환장한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돈, 돈, 돈’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벌어 재산을 축적하려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지난 날엔 출세하면 성공했다고 했지만 요즘엔 돈을 많이 벌어 재벌이 되어야 그걸 성공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재산이 많을수록 그를 크게 성공했다고 보는 세상이 되었다.
돈이 소중한 것은 사실이다. 돈이 많으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도 있고 편리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지 치부해야 한다는건 말이 안된다.
돈은 어디까지나 정당한 방법으로 벌어야하고 땀을 흘려가며 벌어야 한다. 남을 속여가며 벌거나 불의한 방법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할 망정 땀을 흘려가며 벌어야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벌어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 주변엔 뭐니 뭐니 해도 돈이 최고라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가 얼마나 많은가? 예를 들면, 상품만 해도 속이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가짜 외제, 가짜 국산, 가짜 명품, 가짜 휘발유, 가짜 자연산, 가짜 꿀 등등 가짜를 어찌 다 예를 들 수 있겠는가? 방송에 의하면 어떤 이는 소금을 외국에서 반입하여 포장만 바꿔 국산소금으로 판매한다.
이같은 일들은 모두 최고의 가치를 돈에 두는 배금사상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아니고야 어찌 남을 속일 수 있단 말인가?
차제에 그리스도인은 돈에 관해 성경은 뭐라고 교훈하고 있는지를 상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성경은 뭐라고 말씀했는가?
첫째, 돈을 벌 수 있는데까지는 열심히 벌여야 한다고 했다. 4계명에 보면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하라‘고 엄명했다. 이 말씀은 엿새 동안은 힘써 돈벌이를 하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
다음, 돈을 절약할 수 있는데 까지는 절약해야 한다고 했다. 아무리 내가 번 돈이라도 낭비하는 것은 잘못이다 바울은 교훈하기를 ‘이를 얻는대로 저축하라‘(고전16:2)고 했다.
다음, 마땅히 써야할 곳엔 아낌없이 쓸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쓸 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벌고 아끼고 모으는 것만 알아서는 안된다. 마땅히 써야할 곳에 가서는 쓸 줄도 알아야 한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20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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