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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있을때 잘해 (1)
부모에게 잘하는 것 쉽다면 쉬워
문안인사만 자주해도 잘하는 것임
가수 오승근의 노래 가운데 ‘있을때 잘해‘라는 노래가 있지 않은가. 나는 이 노래의 가사는 다 기억하지 못하거니와 ‘있을 때 잘해‘ 이 한마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사람이 살다보면 있을 때에 잘 해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첫째,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에 잘 해 드려야 한다. 송강 정철 선생이 뭐라고 했던가? ‘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엔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 이뿐인가 하노라’ 이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부모는 하나님 다음으로 높으신 공경의 대상이다. 살아 생전에 마땅히 잘 해드려야 한다.
멀리 떨어져 계시면 전화로 문안인사라도 자주 드려야 한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 쉽다면 참 쉽다. 문안 전화만 자주 해도 부모님은 만족해 하신다. 가능하면 하루 한 번씩 전화하면 더 좋을 것이다. 전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날이 언제 올런지 모른다. ‘있을때 잘해’ 참으로 옳은 말이다.
다음, 남편은 아내가 있을 때에, 아내는 남편이 있을 때에 피차 잘 해야 한다. 아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아내가 떠났다고 가정해 보라. 외로운 것과 불편한 것을 어찌 다 형언할 수 있겠는가? 있을 때에 말 한마디라도 위로가 되는 말을 해주고 되도록 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가 내 말을 해서 뭣하지만 나는 라디오에서 ‘그~대 없이는 못~살아. 나 혼자서는 못~살아‘ 혹은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이 같은 노래가 흘러나오면 “여보 저노래는 내가 당신을 보고 하는 노래인데 가수가 나 대신 불러주는거요“ 하면 괜히 웃길려고 하는 말인줄 알면서도 흐믓해 한다. 노래는 가수가 부르고 나는 말 한마디로서 내 중심이 전달된다. 밑천이 드는 것도 아니고 말 한마디로서 아내를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일인데도 이렇게하지 않는 이들이 의외로 많을런지 모른다.
있을 때에 잘 하는 방법을 꼭 돈을 드려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아내가 수고하는 것을 알아주고 참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나타내기만하면 그것으로 아내는 흐믓해 할 것이다.
또 아내들은 남편이 있을 때에 잘 해야 한다. 남편이 떠나고 혼자 남은 자신의 처지를 상상해보라. 당장 내 모습이 얼마나 초라해지는가? 목사부인들도 목사님의 생존시엔 ‘사모님, 사모님‘ 하면서 대우도 받고 기가 나지만은 목사님이 떠나시고나면 사모님의 존재가 당장 초라해지고 많은 사람의 관심밖으로 밀려나지 않는가? 아마 상상도 해보기 싫을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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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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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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