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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건강할 때에 지켜라
“건강은 건강할 때에 지켜라” 이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조금도 지나치지 않아
사람에게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건강은 삶의 자본 중 첫째가는 자본이고 기본적인 자본이다. 건강을 잃고 나면 다른 것이 아무리 많아도 다 쓸데없다. 누군가가 남긴 말 “돈을 잃는 것은 별 것 아니고,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은 것을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이 말 그대로 건강을 잃고 나면 많은 재산도, 지위도, 권세도, 명예도, 아무 소용없다. 병상에 누워있는 황제보다 건강한 노동자가 훨씬 행복하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할 때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 건강을 잃은 후에 뒤늦게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건강회복을 위해 온갖 노력을 한다. 옆에서 “건강은 건강할 때에 지켜야 한다”고 말을 해주면 건강한 사람들은 이 말을 예사로 듣고 넘긴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각종 검진을 받는 사람을 보곤 쓸데없는 짓을 하는 것 처럼 생각하며 “경찰서와 병원에는 되도록 가지 않아야 해” 이런 말을 하기까지 한다. 어떤 이는 “나는 병원엔 일체 가지 않는다”며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을 자랑삼아 얘기한다. 병원에 한 번도 안가는 것이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다. 병원에는 정기적으로 가야하고 각종 검사는 건강할 때에 받아야 한다. 솔직히 이 말을 하는 나 역시 이같은 것을 일찍이 깨닫지 못했다. 뒤늦게 지금에 와서는 누구에게나 “건강할 때에 건강을 챙기세요” “아무리 건강하다 싶어도 각종 검진을 받아 보세요” 이같이 권한다.
경남 모 처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한 내과의원의 원장은 위내시경 검사를 잘하는 것으로 이름난 의사였다. 그가 늘 하는 말이 “암은 제법 심해질 때 까지도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나서 검사를 해보면 이미 때가 늦은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싶어도 내시경 검사는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그랬다. 그 병원엔 매일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로 붐볐다.
그런데 하루는 의사 자신이 속이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더니 몇일 계속 된다. 혹시나 하여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위암 말기였다. 그는 얼마 살지못하고 별세했다. 그는 자기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으면서 다른 이에게는 아무리 건강해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했던 것이다.
생각해 보라. 의사도 자기 몸 속에서 암이 자라고 있는데도 자각증세가 없다 보니 때를 놓치고 만것이다.
폐일언하고 “건강은 건강할 때에 지켜라” 이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는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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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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