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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생각해 봅시다<300> 목사 중에도 가짜 박사가 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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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판술 목사, 사직동교회 원로
목회는 목사의 직분으로 하는 것이지 박사학위로 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D대학교 S교수는 한때 잘 나가던 교수였다. 나이 30대 중반에 대학교수, 주요 미술관 학예실장, 일간지 컬럼리스트 등으로 활약했고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미술계의 신데렐라’로 불려지기까지 했지만 날조한 학력으로 명성을 쌓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서울대 미대 중퇴, 캔자스대 석사학위, 예일대 박사 학위 등 모두 거짓이었다. 그런 학교에 입학한 사실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술계에서는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어안이 벙벙하다는 표정이다. S교수 뿐인가? KBS 라디오 ‘굿모닝 팝스’ 진행자 L씨도, 인기 만화가 L씨도 학력을 속여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학력날조 파문이 확산되자 연극배우 Y씨 등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학력을 속인 것을 실토했고, 어떤 이들은 남몰래 언론사와 포털사이트 인물정보 관리팀에 나의 학력, 학위 등을 수정해 달라고 부탁하는 실정이다. 근데 일반인 중엔 이같은 일들이 있을 수 있다고 쳐도 목사 중에도 가짜 박사가 한 둘이 아니라고 하니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하겠는가? 얼마전 K교단의 전국적인 모임에서 D대학교 총장 S장로가 강의 중에 말하기를 “한국의 가짜 박사 중 80%가 목사라고 합니다”하지 않았는가. 나는 귀를 의심했다. 혹시나 해서 강의안을 보니 잘못 들은 것이 아니었다. 생각해 보라. 가짜 박사의 8%라 해도, 아니 8명이라 해도 놀랄 일인데 80%가 가짜박사라니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나는 그 말을 듣고 잠시 정신이 몽롱해 졌다. 보도에 의하면 모 교단의 총회장, 총무를 비롯해 교단 내의 140여명의 목사가 가짜 박사 학위를 갖고 박사 행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위위조 업체에 의뢰하기만 하면 외국 유명대학 졸업증과 학위증을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사실이라고 하니 이같은 일들은 이상한 일이 아니긴 하다. 하나 목사가 가짜 박사 가운을 입고 강단에 서서 외친다는 것을 상상만해도 어안이 벙벙하다. 최대한의 윤리를 지켜야 할 목사가 최소한의 윤리도 지키지 않고 이런 짓을 한대서야 말이 되는가? 그러고도 강단에서 “그리스도인은 진실해야 한다”고 외칠 것인가? 대체 가짜 학위라도 취득하려는 이유가 뭘까? 어떤 이는 “교인들의 학력이 높기 때문에 그들 앞에서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한다. 말이 되는 소리인가? 목회는 어디까지나 목사의 직분으로 하는 것이지 박사의 학위로 하는 것인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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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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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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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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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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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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