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해 봅시다<297> 방언은 누구나 해야 하는가?

방언은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말고 성경이 말씀한대로만 준행하여야
3절에서 “예언하는 자들은 사람에게 말하기 때문에 덕을 세우고 권면하고 안위한다” 했다. 유익면에서도 방언은 예언보다 못하다고 했다. 5절에서 “방언을 할지라도 통역하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느니라” 했다. 방언은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자기가 해놓고도 무슨 기도를 했는지 모른다. 6절에서는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이나 말하고 가르치지 않았던들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했다. 8~9절에서는 “나팔이 분명한 소리를 내지 아니하면 누가 전쟁을 준비하리요. 너희가 혀로써 알아듣기 쉬운말을 하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했다. 분명한 소리를 내지 않는 나팔과 알아듣기 어려운 말은 모두 방언을 두고 한 말이다. 특히 19절에서는 “교회 안에서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마디 말하는 것이 일만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이에게 미치는 영향면에서도 방언은 예언보다 못하다고 했다. 23절을 보라.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무식한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않겠느냐?” 했다. 이 점에 대해 박윤선 박사는 그의 주석에서 “통역없이 방언하는 것이 얼마나 헛되다는 것을 바울이 이 말로서 역설한다” 했다. 생각해 보라. 방언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아닌데 굳이 온 교회가 함께 방언을 하여 미쳤다는 비방을 들을 이유가 뭔가? 이건 필자의 말이 아니다. 바울이 한 말이다. 그러면 바울의 교훈을 듣고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뭔가? 첫째, 방언의 은사는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울이 은사를 언급할 때에 언제나 방언을 가장 마지막에 말한 것은 사실이나 분명한 것은 방언도 은사 중 하나아닌가? 다음, 방언의 은사는(참방언인 경우에도) 통역하는 이가 없으면 큰 유익이 없다는 것이다. 자기가 중얼 중얼하고도 무슨 뜻인지 모르니 말이다. 다음, 방언은 권장할 필요도 없고 금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고전14:39) 다음, 방언으로 기도하는 이들은 다른 이들의 기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다른 이들이 있는데서는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기도하기 위해 다른 이들의 기도를 방해해서 되겠는가? 마지막으로, 방언의 은사보다 예언의 은사, 즉 진리를 깨닫고 전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자 애타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예언을 하는 사람이건 못하는 사람이건 이러쿵 저러쿵 하기보다 성경이 말씀한대로만 준행하면 그만 아닌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200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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