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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생각해 봅시다<295> 방언은 누구나 해야 하는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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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판술 목사 사직동교회 원로
항간에 방언에 관해 이런 저런 의견들이 분분하다. 어떤 이는 “방언은 성경적이 아니다” “방언이 성경에 있는데 어찌 성경적이지 않은가?” 어떤 이는 “방언이 성경에 있긴하나 지금의 방언은 인정할 수 없다. 요즘의 방언이란 것은 흥분된 마음을 조절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어째서 인정할 수 없는가? 방언은 은사 중에서 최상급 은사인데…”
어떤 이는 “성령을 받으면 방언은 으레히 하게 된다. 방언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 성령을 받지 못한 증거이다” “그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를 믿었는데 예수 믿는 사람치고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 어떤 이는 “방언이 참방언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방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내가 기도를 할 수 없어서 자리를 뜬다” 이 외에도 온갖 말들이 들려온다.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 중에도 어떤 이들은 방언을 하며 자랑(?)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관심조차 없다. 어떤 이는 방언하는 것이 부러워서 기도원 집회에 가기도 하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한 곳에선 이런 일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방언으로 기도하는데 며느리가 방언을 못한다. 시어머니가 애가 타서 “얘야 방언이 터지도록 기도해라 방언 달라고 기도하면 터진다” 한번도 두번도 아니고 종종 졸라댄다. 하루는 며느리가 영어도 아니고 중국어도 아닌 이상한 말로서 “따닷~ 쯔쯔~” 하면서 기도를 했더니 시어머니가 “드디어 며느리도 방언이 터졌다”며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뻐하더라는 얘기이다.
방언은 누구나 해야 하는가? 방언은 누구나 해야하는 것이 아니고 원한다고 하게되는 것도 아니다. 방언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중 하나이다. 고린도전서 12장을 보라. 바울이 은사 여덟가지를 말하면서 방언도 그중의 하나임을 밝히고 이어 한 말이 뭔가?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을 하는 자겠느냐?” 했다. 무슨 뜻인가? 사람마다 받은 은사가 다르기 때문에 방언도 어떤 이는 할 수 있지만 어떤 이는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어떤 이는 힘쓰지 않아도 방언을 자주 하게되지만 어떤 이는 평생 한번도 하지 못한다.
방언에 관해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 차제에 방언에 관해 성경엔 뭐라고 말씀했는지 한 번 상고해 보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라고 사료된다.
먼저, ‘방언’이란 뭔가? ‘방언’이란 언어(말)란 뜻이다. 한국어도 방언이고 영어도, 중국어도 방언이다. 말 그자체가 방언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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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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