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안수를 좋아하는 사람들(2)
안수기도는 원하면 하기는 하되 안수 받으라고 권장할 필요는 없어
히브리서 6장을 보라. ‘안수’는 그리스도 도의 초보에 속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실제로 신앙의 초보단계에 있는 이들이 안수를 좋아하는 경향이 많다. 신앙이 성숙한 이들은 안수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생각해보라. 목사가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하면(전선이 연결되면 전기가 통하듯) 은혜가 손을 타고 그에게 전달되는가? 아니지 않은가? 그때문에 나는 임직식과 세례를 베풀때에 하는 안수외엔 좀처럼 하지 않는다. 어떤 이가 안수기도를 원하면 하기는 하되 안수받으라고 권하진 않는다. 이유는 안수를 하든 안하든 기도가 응답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내가 K교회에서 시무할 때에 이런 일이 있었다. 한 어린이가 병원에 입원했다. 병이 낫지 않고 점점 심해졌다. 하루는 의사가 보호자에게 “이젠 가망이 없습니다. 집으로 데리고 가십시요. 오늘 밤을 넘기지 못할 것 같은데 여기 있을 필요가 있겠습니까?”한다. 어린이를 집으로 데려왔다. 내가 교인들과 함께 가보니 아이가 의식이 거의 없어 보였다. 예배를 인도하면서 교인들과 함께 기도했다. “죽은 자도 살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이 아이를 긍휼히 여기사 낫게해 주옵소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다. 그 다음날 새벽에 기도회를 마치자 마자 그집에 연락해보니 이게 웬일인가? 밤사이에 병세가 호전되기 시작하더니 아침엔 멀쩡한 아이처럼 일어났다 하지 않는가. 그 아이가 지금은 중년이 되었다. 그날 밤에 나는 그 아이에게 안수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밤을 넘기지 못한다던 아이가 거짓말같이 멀쩡한 아이로 회생했던 것이다. 내가 만약 그날 밤에 아이에게 안수기도를 했으면 “정목사의 안수기도는 사형선고 받은 아이도 살렸다”며 소문이 널리 퍼졌을런지 모른다. 내가 여기에서 하고픈 말은 다른 것이 아니다. 안수를 하든 안하든 기도응답이 될 것은 되고 안될것은 안된다는 것이다. 기도응답이 되고 안되는 것은 안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그런데도 요즘 안수기도 받기 위해 안수기도를 해주는 부흥사에게 찾아가는 교인이 어찌 그리 많은가? 안수받을 사람이 많으면 머리를 탁탁 치기만 하고 지나가는데도 그같은 안수를 받고자 안달이 나서 쏘다니는 교인이 많은 것은 심히 한심스러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더 한심스러운 것은 안수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안수에 대해 바로 가르치고 지도해야 할 책임이 있는 목사가 안수 받으라고 권장하는 사례가 적지않다는 사실이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다음호에 계속)
|
| 2007.03.24 |
|
|
|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
|
|
|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
|
|
|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