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과는 안된다

세상은 일터이지 놀이터가 아님 그러나 절대로 과로만은 피해야
뭐든 적당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모자라는 것도 좋지않고 지나치는 것은 더 좋지 않다. 과는 모자람만도 못하다. 우선, 먹는것을 생각해 보라. 보약중에 식복이상으로 좋은 보약이 없다지만 음식도 과식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치지 않는가? 과식은 비만과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지 않는가? ‘암’이라는 한자(癌)를 보라. 이상하지 않은가? ‘암’은 먹을 것이 태산처럼 많이 있는데서 생기는 병이라는 뜻일까? 실제로 먹을것이 적은 곳엔 암이 적다고 한다. 못먹는 사람들은 대부분 깡말랐지만 그들에겐 성인병도, 암도 적다고 한다. 성인병과 암은 잘먹고 잘사는 나라에 많은 병임은 틀림없다. 그러므로 음식을 잘 먹으면 보약이 필요없다지만 음식도 적당히 먹어야지 과식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뿐이다. 다음, 운동을 생각해 보라. 건강유지엔 운동은 필수적이지 않은가? 아무리 잘 먹어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이 유지되지 않는다. 예전엔 많지 않았던 성인병이 근년에 와서 부쩍 많아진 원인이 뭔가? 먹기는 많이 먹고 걷기는 싫어서 차만 타고 다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분이 “발은 의사이고 승용차는 영구차”라 했다. 조금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사람은 잘 먹는 동시에 반드시 운동을 해야한다. 그러나 운동도 적당히 해야지 지나치게 많이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친다. 체육인들을 보라. 운동을 하니 장수할 것 같은데 의외로 장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왜 그럴까? 그들은 운동을 하되 건강에 좋을 정도로 적당히 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기위해 지나치게 많이 하기 때문이다. 운동이 건강엔 필수적이지만 지나치게 하는 것은 도리어 건강을 해칠 뿐이다. 다음, 일하는데 대해 생각해 보라. 세상은 일터이지 놀이터가 아니다. 일을 열심히 해야한다. 그러나 절대로 과로해선 안된다. 과로는 만병의 원인이다. 주남선 목사께서 임종을 앞두고 병상에서 남기신 말씀중에 “쉬는 것도 주님의 일인 것을 미처 몰랐다”는 말씀이 있다. 근래에 와서 목회자들 중에 과로로 인해 건강을 잃고 별세하거나 목회활동을 접는 이가 한 둘이 아니다. 목회자도 사람이고 몸은 기계아닌가? 목회자도 중간중간 쉬는 때가 있어야 한다. 또 교인들은 이점에 대해 이해를 해야한다. 과로는 결코 주를 위하는 것도, 교회를 위하는 것도 못된다. 참으로 주를 위하고 교회를 위한다면 과로만은 피해야 한다. 독자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20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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