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교회명은 지역명을 따라 짓는것이 좋아
이름은 국어사전에 의하면 사람의 성 아래에 붙여 다른 사람과 구별하는 명칭이다. 그리고 개개의 단체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사람이든 뭐든 이름 하나는 잘 지어야 한다. 이같은 말을 하려니 필자의 이름부터 생각하게 된다. 내 이름은 아마 목사의 이름 중에서 가장 세련미가 없는 이름이 아닌가 한다.
내 집의 어른들이 많고 많은 이름 중에서 왜 이렇게 지었는지 생각해 볼수록 답답하면서도 한편 이해는 된다. 내가 4대독자이다. 얼마나 귀한 아들인가? 그때까지는 내 집은 대대로 독실한 불교가정이었다. 이 귀한 아들이 명도 길어야 하겠고 복도 많아야 하겠다 싶어 어린 것을 안고 절간에 가서 팔았다. 절간에 팔아놓고 팔았다고 ‘판술’이라 했다. 나 이외에도 ‘판’자가 들어간 이름이 제법 있다. ‘판개’, ‘판규’, ‘판암’, ‘판돌’등 모르기는 하나 십중 팔구는 그들도 절간에 팔렸을 것이다.
그런데 웃긴 것은 한 번은 인쇄소에서 교회주보를 인쇄하기 위해 판을 짜면서 ‘판술’이라는 두 글자를 실수로 앞뒤를 거꾸로 끼워 ‘판술 목사’가 ‘술판 목사’가 되었다. 그때 교인들이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다른 이름은 거꾸로 말해도 우습지 않은데 ‘판’자가 들어간 이름은 거꾸로 하면 이상한 말이 된다. ‘판개’는 ‘개판’이 된다. 생각해 볼수록 이름 하나는 잘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사람의 이름 뿐인가? 교회명도 잘 지어야 한다. 가장 좋은 이름은 어떤 것일까? 그 지역 명칭이 들어가는 이름이 가장 좋다고 생각된다. 이유는 ‘○○교회’하면 그 교회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에 있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영도에 있는 제일영도교회, 초량에 있는 초량교회, 얼마나 좋은가? 지역과 상관없이 ‘데오빌로교회’라하면 그 교회가 어디 있는지 누가 알겠는가?
몇 해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지역명칭으로 만든 ○○교회가 지역과 상관없는 이름으로 바꿨다. 이 소식을 들은 이웃 목사가 ○○교회 목사에게 “목사님, ○○교회라는 이름을 우리 교회가 사용해도 괜찮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다른 이름으로 간판을 달았습니다” 그렇게 한지 몇 달 후에 ○○교회 목사가 괜히 이름을 바꿨다는 생각이 들어 이웃교회 목사에게 “미안하지만 교회 이름을 다시 돌려줄 수 없을까요?” 하고 물었다. 허락할 리가 있는가? 한 마디로 거절 당했다.
그런데 지금도 가끔 지역명칭을 따라 지은 교회명을 지역과 상관없는 이름으로 바꾸는 교회가 있는데 나는 웬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 지역의 다른 교회가 ‘좋다’하면서 당장 그 이름을 사용할런지도 모른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
| 2006.11.25 |
|
|
|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
|
|
|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
|
|
|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