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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어린애 같은 면이 많으나
여자는 남자에 비해 어른스러워
다음으로, 남자는 어른이 되어도 어린애와 같은 면이 많으나 여자는 남자에 비해 어른스럽다. 남자는 힘만 세지 어리숭한 면이 많다.
남자를 칭찬해 보라. 여자가 괜히 일부러 칭찬해줘도 남자들은 속는 줄도 모르고 싱글벙글한다. “참 멋있어 보입니다” “매력이 넘치네요”라고 해보라. 왜 칭찬하는지도 모르고 좋아하기만 한다.
여자들은 그렇지 않다. 남자가 여자를 칭찬하면 일단 의심해 본다. “저 남자가 나에게 무슨 요구를 할려고 저러는가?” 혹은 “날 놀리는건 아닌가?”하며 쉽게 속아 넘어가질 않는다.
남자와 여자는 어릴 때부터 근본 다른 면이 있다. 예를들어 남자아이한테 “너 용감하지? 벽으로 달려가서 머리로 벽을 탁 박을 수 있지?”하면 “할 수 있지요”하며 곧 달려가 탁 부딪친다. 여간 아파도 칭찬 듣는 재미로 찡그리며 참는다.
그러나 여자아이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면 “아플텐데 난 싫어요” 하지 가서 부딪치는 애가 없다.
남자는 어릴 때부터 자존심 때문인지 칭찬만 해주면 정신없이 좋아한다. 이같은 성격이 어른이 되어도 그냥 그대로 있다. 어른이 되면 오히려 더한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서구 사람들을 보라. 자기 남편이 대중 앞에서 연설을 하고 내려오면 남편의 손을 잡고 흔들며 “원더풀 원더풀”하고 끌어 안아준다. 왜 그렇게 하는가? 그렇게 하면 남편이 좋아할뿐 아니라 앞으로 연설을 더 잘하게 되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잘한다” “잘한다”하면 신이나서 더 열을 올리고 그러다보면 실제로 더 잘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남자로서 칭찬 듣기를 좋아하는 것은 유식한 사람도, 무식한 사람도, 신앙이 있는 사람도, 신앙이 없는 사람도 하나같이 똑같다.
심지어 목사들도 설교 후에 좋은 반응을 보이면 싱글벙글한다. 설교를 잘했다 싶은데 반응이 없으면 반응을 물어보기까지 하는 이가 있다. 이런 면을 생각해 보면 남자들은 칭찬을 먹고 살아간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안될 것 같다.
한번은 TV에서 어느 여인으로부터 “남자는 다 네살로 보면 된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교회에서 여집사들로부터 “내 남편은 어린애 같다”는 말을 수 없이 들었다. 내 집사람도 “남자는 네살로 보면 딱 맞다”는 말을 한다.
어느 분은 이 같이 말했다. “여자가 남자와 싸우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여자가 나쁘다. 이유는 애를 상대하여 싸우니 말이다. 남자는 애 같으니 아예 상대하지 말고 칭찬만 해 주라. 상대하면 뭐하냐? 이해해야지”라고 한다. 이 말은 일리가 있는 것 같으나 조금 지나친 표현이 아닌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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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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