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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작품을 복사하다보면 여가선용도 되고 건강에도 좋아
지난호에서 말한대로 목회자도 취미활동을 한 가지 쯤은 하는 게 좋다. 특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은퇴목사에겐 더욱 권하고 싶은 것이 취미활동이다.
취미활동은 뭐가 좋을까?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사진촬영이 가장 좋을 것 같다. 그 까닭에 앞으로 사진에 관심을 갖고자 하는 분들을 염두에 두고 사진에 관해 조금 말해 보고자 한다. 사진이란 어떤 예술인가?
쪻사진은 하나님의 작품을 복사하는 예술이다. 사진술이 뛰어나다는 말은 복사하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말에 불과하다.
쪻사진은 손으로가 아니라 발로 찍는 예술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이 걷게 되는지 모른다. 가다가 좋은 경치를 보면 차를 세우고 그 자리에서 찍는 게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도 하고 깊은 계곡으로 내려 가기도 한다. 사진은 해 볼수록 발로 찍는 예술임을 느끼게 된다.
쪻사진은 현장의 예술이다. 그림은 상상해서 그릴 수도 있고 사진을 보고 그리기도 하지만 사진은 그 자리에 직접 가지 않고는 찍을 수 없다.
쪻사진은 선택의 예술이다. 렌즈를 표준렌즈, 망원렌즈, 광각렌즈, 매크로렌즈, 어안렌즈 중 어느 것으로 찍을까? 모드는 조리개우선, 셔텨우선, 수동 중 어느것으로 할까? 구도를 어떻게 할까? 이밖에도 선택할 것이 많아도 너무 많다.
쪻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예술이다. 아무리 뛰어난 작가라도 광선이 없이는 촬영할 수 없다.
쪻사진은 뺄셈의 예술이다. 사진에 무엇을 더 넣을까를 생각지 말고 무엇을 더 뺄까를 생각해야 한다. 주제가 돋보이도록 무엇을 더 뺄까에 신경을 써야 한다.
쪻사진은 순간의 예술이다. 그림은 시간을 두고 그리지만 사진은 순간적으로 완성된다.
쪻사진은 찬스의 예술이다. 어떤 광경은 잠시 그때뿐이다. 구름의 모양 하나도 잠시 그때뿐이고 똑같은 모양의 구름은 영구히 다시 볼 수 없다.
쪻사진은 부지런한 자의 예술이다. 일출사진, 물안개사진등을 찍기 위해선 일찍 일어나 간다. 야경을 찍기 위해선 밤에도 나간다. 해외에 나가면 야경촬영은 저녁마다 하게 된다.
쪻사진은 기다림의 예술이다. 안개가 걷힐 때까지 몇시간을 기다리기도 하고 일출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다가 끝내 해를 못 보는 때도 적지 않다.
어떤 이는 “고생을 사서 하는 것 아닌가?”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작품을 복사하다 보면 느끼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사진을 권유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독자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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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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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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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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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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