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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덕문란, 바벨론 붕괴의 징조 교회는 이 때에 빛과 소금되어야
‘정조’가 뭔가? 성적인 순결을 지키는 것이 ‘정조’아닌가? 옛날엔 ‘정조’는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쩌다가 순결을 잃고 나면 혼자 고민하다가 자살로서 생을 마감하는 자가 한 둘이 아니었다. 한데 요즘은 어떤가? 정조관념이 너무도 희박해졌다. 순결을 잃는 것을 예사로이 생각한다.
통계에 의하면 “혼전 성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물음에 결혼이 보장된다면 남자는 62%가, 여자는 22%가 “성관계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고 결혼과 관계없이도 남자는 17%가 여자는 12%가 “상관없다”고 했다. “혼전 순결을 지켜야한다”는 대답은 남자는 10%이고, 여자는 16%에 불과했다. “결혼 전에 다른 이와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가?”의 물음에 38.2%가 “있다”고 답했다. 혼전 성관계를 맺은 상대는 개인적으로 교제하던 사람이 72.8%이고 직장이나 상업상 알고 지내던 사람이 12.6%이고, 우연히 만난 사람과도 12%나 된다고 답했다.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보도를 통해 듣거니와 한심스러운 사례가 한둘이던가? 한 아가씨는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결혼비용을 마련코자 몸을 팔았다. 한 여학생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몸을 팔고 있었다. 한 어머니는 자녀 학비마련을 위해 몸을 팔고 있었다. 한 주부는 남편은 직장에 가고 애들은 학교 가고 혼자 심심하고 무료해서 심심풀이로 몸을 팔다가 들통이 났다. 세상이 이쯤 되면 말문이 막히고 어안이 벙벙해 진다.
그러나 이보다 더한 일도 많으니 이를 어떻게 하겠는가? 이른바 ‘묻지마 관광’이란게 있다. 그게 뭔가? 관광을 신청하여 당일 마음이 가는 사람과 둘이 짝이 되어 서로가 주소도 묻지 않고, 이름은 물론이고 직업도, 전화번호도, 아무것도 묻지 않기로 하고 하루, 이틀 즐기기만 하는 것으로 끝내는 관광이다. 물어보면 안 된다는 뜻으로 ‘묻지마 관광’이다.
하긴 ‘스와핑’까지 성행하고 있으니 ‘묻지마 관광’쯤은 있을 법하다. ‘스와핑’이 뭔가? 쌍쌍이 어디로 가서 서로 배우자를 바꿔 성행위를 하는 것이다. 경찰에 의하면 스와핑족이 전국에 6천 쌍 정도라 한다. 어떤 부류의 사람이 이런 짓을 하는가? 주로 고학력 전문직의 상류층이 이런 짓을 한다니 진짜 말문이 막힌다.
계시록을 보라. ‘바벨론(세상)이 성도덕 문란으로 인해 무너질 것이라’하지 않았는가? 멸망으로 치닫는 바벨론을 보면서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뭔가? 그리스도인이 먼저 순결을 지키는 본을 보이고 순결교육을 더 힘쓰고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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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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