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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힘이다. 힘이 없는 나라는 큰소리도, 참는 것도 모두 소용없어
지난 2월 16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다케시마(독도)의 날‘ 조례안을 심의도, 토론도 없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 방청석에서는 만세를 외치며 미친듯이 환호했다. 일본정부는 새로운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영토라고 밝히고 있다. 일본 순시함은 수시로 독도 부근까지 왔다가고 경비행기까지도 둘러보고 간다. 우리 한국인중에 본적을 독도로 옮기는 분이 제법 많다고 들었으나 알고보니 일본인중엔 본적을 독도로 옮긴 사람이 3,300명이나 되고 우리는 고작 992명뿐이다.
독도가 일본령이라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일본사람중에서도 양심적인 분들은 독도는 한국령이라 한다. 일본 시네마대학 나이토 명예교수는 “독도는 엄연히 한국령이라“며 역사적인 근거를 갖고 설명했다. 일본 기독교 화해사절단은 경산 대신대학교를 방문, 특강을 통해 “독도가 한국령이라는 사실은 일본이 어떠한 약탈행위를 하든간에 변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실이다“며 양심선언을 했다. 독도가 자기들의 영토라는 주장은 생떼에 불과하다. 오죽하면 노 대통령이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자세로 직접 나서서 대일 초강경 메시지를 전했겠는가? “이젠 더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최후통첩을 방불케하는 강경한 발언을 했다. 이 말을 듣는 국민은 한편 시원하면서도 일말 염려스러웠다. 이유는 일본측의 반성과 사과가 전혀 없을 경우, 큰소리친 대통령의 위신이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 생각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일본은 당장 종전보다도 한층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하기 시작했다.
“누가 뭐라해도 독도는 역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일본영토임이 명백하다. 독도를 한국이 점하고 있는것은 명백한 불법점거이다“하면서 기세당당하게 나온다.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갈길을 간다“ 이런태도가 아니고 뭔가? 이스하라 도쿄도 지사는 “노 대통령의 메시지는 자기 인기회복책으로 하는 말이고 삼류정치인이나 하는 소리이다“하면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더이상 뾰족한 수가 없어보인다. 전쟁을 선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주한 일본대사를 축출하고 대일외교를 일체 단절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국제사법재판소가 있지만 법적대응은 엄두도 내지 못할 형편 아닌가? 판사 15명중 한사람이 일본사람이고 운영비의 대부분을 일본이 부담하고 있다고 하지 않은가?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별수없이 우리도 힘을 길러야 한다. 일본이 우리를 얕잡아보는 것도 우리의 힘이 그들만 못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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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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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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