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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과 회복 (9)
탈진상태에 빠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고통이 너무 심하고 회복되는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릇이 깨지면 본래처럼 짜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 심각한 고통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까지 참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나간다. 탈진상태에 빠진 본인은 불면증-우울증-공황장애를 동시에 앓게 된다. 말 그대로 삼중고(三重苦)를 앓는다. 의욕은 완전히 사라진다. 하던 일을 놓아야 함은 물론이고 삶은 파국을 향한다. 인생자체를 포기하고 싶은 유혹 앞에 서게 된다. 그러면 탈진은 인생의 끝인가? 회복은 불가능한가? 결코 그렇지 않다. 회복할 수 있다. 그 방법을 이야기 해보자.
•항상 기뻐하라
기뻐할 수 있는데도 사람들은 굳이 염려하고 걱정하고 얼굴 인상을 찌푸린다. 이것이 습관화 돼있다. 마귀는 우리가 기뻐하는 것을 싫어한다. 기뻐하기보다 습관적으로 염려하고 걱정하면 마귀는 아주 좋아하면서 우리를 염려 속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게 한다. 염려가 길어지고 깊어지면 잠을 못 이루게 된다. 잠 못 이루는 밤이 거듭되면 <불면증>에 빠질 수 있다. 불면증은 아주 나쁜 병이다. 정신을 흐리게 만든다. 기억력이 약해진다. 모든 상황을 어둡게 보게 되고 비관적인 생각에 빠지게 한다. 이 상태가 조금씩 심해지면 그것이 곧 <우울증>이다. 우울증을 예방하는 것이 <항상 기뻐하는 것>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육체적 본능은 ‘기도하기’를 싫어한다. 기도는 영적인 일이다. 육체는 영적인 것을 싫어한다. 육체의 본능을 따라 사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이 탈진하는 많은 경우의 원인은 ‘영적인 데서 고장’이 난 것이다. 육체적인 소모를 너무 지나치게 하여서 탈진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더 많은 경우는 <영적인 데서> 고장이 났기 때문이다. 이 경우 회복의 길은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 외에는 이런 이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막 9:29). 주님을 신뢰하면서 꾸준히 기도하면 분명히 회복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
•범사에 감사하라
우리는 삶이 어려워지거나 불행한 일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감사’는 잃어버리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된다. 믿음의 용사 욥 같은 사람은 “우리가 그 동안 복을 많이 받았으니 화를 당하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느냐. 오히려 주 하나님을 찬송할찌라.”라고 고백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망과 불평부터 늘어놓는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원망과 불평>으로써 바뀌어 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원망과 불평을 하면 나 자신의 인격마저 피폐해지고 마귀는 좋아서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성경은 <모든 일(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한다. ‘감사하는 삶’이야 말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린다. 이것이 인간의 목적이다.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구원해주신다. 회복시켜 주신다.
•찬양하라
찬양은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찬양할 때 악령이 떠나간다. 찬양할 때 성령님이 찾아오셔서, ‘능력’을 베풀어 주신다. 성령님은 찬양하는 성도의 심령 속에 임재 하셔서 회복의 은총을 주신다. 이 회복은 마음속의 ‘기쁨과 평강’을 의미한다. 기쁨과 평강이 솟아나면서 탈진했던 사람의 심령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찬양은 이렇게 신비한 능력의 출처가 된다. 마귀가 시험에 빠져 들어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첫 번째로 빼앗아 가는 것은 <찬양>이다. 성도의 심령과 입술에서 찬양이 사라지면 그 사람은 우울증세로 빠져들면서 ‘탈진상태’가 되고 만다. 그러므로 탈진상태에서 <회복>되는 길은 찬양을 ‘되찾는데’서 시작된다. 지금 바로 찬양하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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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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